미백성분 나노실리카 ‘요주의’
미백성분 나노실리카 ‘요주의’
  • 승인 2008.06.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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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大 연구팀, 세포손상 부작용 밝혀
 오사카대학 대학원 약학연구과 등의 연구그룹은 미백성분으로 유명한 ‘나노실리카'에 관해 배양피부를 이용해 그 영향을 검증했다.

이 결과 고용량의 나노실리카 사용에 의해서 피부세포가 손상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3차원 인체인공배양피부에 대한 투과성 실험을 실시한 결과 미세한 ‘나노실리카' 일수록 피부 심층부까지 깊숙히 도달했으며 체내 침투에 의한 부작용 영향이 우려됐다. 실리카는 피부가 햇빛에 타는 것을 막아주는 자외선차단용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런 재료가 나노사이즈로까지 미세가공된 제품이 판매돼 햇빛차단제 특유의 백색이 두드러지는 위화감 완화 효과의 장점이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미세입자 성분이기 때문에 보통 사이즈의 제품과는 다른 생체내 동태를 나타내기도 함으로써 연구팀이 그 리스크 평가에서 나노실리카 유해성 여부의 정보를 수집했다. 이 연구결과는 일본약학회에서 보고됐다.


연구팀은 인체피부 각화세포로 HaCaT에게 70, 300, 1,000 나노미터 등 3종류의 미세입경을 지닌 나노실리카를 작용시켜 그 형태관찰 및 세포장해를 평가했다.




그 결과 세포장해성은 고용량역에서 용량 의존적으로 리스크가 증대됐고 그 정도는 입경이 작을 수록 순서대로 크다는 것이 밝혀졌다.


첨단기술발달로 최근 나노마테리얼(극소입자원료)의 화장품이 유행인데 이것은 연일 피부에 나노카테리얼성분을 폭로시키게 됨으로 경피침투나 생체에 끼치는 영향을 잘 분석조사한 나노실리카 평가 가이드라인이 조속히 책정, 각계의 주의를 환기시킬 필요가 있는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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