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건강화장품’ 개발 붐
미국에 ‘건강화장품’ 개발 붐
  • 장업신문
  • 승인 2008.03.1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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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음료 등서 피부관리 개념 도입
최근 구미지역에서는 건강식품과 건강음료에서 힌트를 얻은 ‘건강화장품’, 즉 헬시코스메틱스(Healthy Cosmetics)가 각광을 받고 있다. 건강식품이나 건강과즙은 야채, 과일, 유기농작물 등을 재료로 인체에 유익하고 효과도 높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이런 붐에 편승해 이것을 화장품 개발에도 이용하자는 것이 요즘 미국화장품 업계에서 추진되는 헬시코스메틱스(건강화장품)의 개발배경이다.

재료는 엄선된 수퍼프루츠라고 불리는 인도나 남미산 과일에서 엑스를 채취해서 이용한다. 석류, 딸기, 망고스틴(물레나무과에 속하는 열대성 상록교목의 열매) 남미산 포도 등이 원료. 이런 헬시코스메틱스 제품의 예가 중국 식품회사에서 작년 출시된 ‘Payven Food Mask’이다. 이 제품은 쌀, 와인(포도주), 흑플럼(黑 Plum, 서양오얏) 등 여러 가지 재질에서 추출된 성분의 화장품이다.

또한 미국 로스앤젤레스시의 메이크업 브랜드인 스매슈박스도 신제품 오글로우(O-Glow)를 발매했다. 이것은 고리베리C, 은행잎, 석류의 종유(種油)를 사용했다. 미국의 스킨케어 브랜드인 닥터브랜트는 영양전문과와 공동으로 액체서플리먼트(건강보조제) ‘닥터브랜트 앤티 옥시단트 워터부스터’를 발매했다. 이 제품은 천연(유기농)야채와 과즙 등의 자양분을 피부에 흡수시킴으로써 대기오염물질 ‘옥시단트’의 피부 손상을 방지하려는 목적을 지녔다.

이런 제품들이 제조된 동기는 피부미용을 신체 내부로부터 추진하자는 발상으로 비롯됐다. 식품이나 음료에 배려하는 것만으로도 몸의 컨디션이 개선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피부에 침투시킨 과일엑스가 피부 표면을 개선할 뿐 아니라 피부 내부로부터의 좋은 효과를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수퍼프루츠(Super Fruits)에도 과제는 있다. 특이한 지역에서 채취되는 수퍼프르추는 일반 농가에서 재배되는 과일과는 달리 어디서 어떤 방법으로 재배, 또는 채취되었는지 그 뿌리를 차별화하는 이른바 트레이서빌리티(생산이력) 규명이 매우 어렵다. 이것이 앞으로의 과제이다.

그렇다고는 하나 수퍼프루츠에 대한 관심이 해마다 높아지면서 그 수요 증가율도 눈부시다. 자연산(내추럴) 지향과 유기원료(오가닉) 지향이 이런 추세에 박차를 가하면서 화장품 산업도 원료개발과 공급확보를 위해 남미 아마존 강이나 열대지역의 자생(自生) 또는 재배과수의 열매에 커다란 관심을 쏟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수퍼프루츠나 오가닉(유기농)으로 재배된 과일을 사용한 퍼스널케어 제품은 2006년도 영국에서 1천8백만 달러 매출, 미국에서 2억 5천백만 달러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이것은 2001년도만 해도 영국 1천3백만 달러, 미국 1억 7천백만 달러 매출에 불과했던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강력한 신장세를 엿볼 수 있다. 더욱이 이것은 오는 2011년도에 영국 2천4백만 달러, 미국 3억 9천8백만 달러의 매출이 예상돼 밝은 미래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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