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소 탐방 - 엔프라니 피부과학 연구소 ]
[ 연구소 탐방 - 엔프라니 피부과학 연구소 ]
  • 전미영 myjun@jangup.com
  • 승인 2008.02.13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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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연구개발 센터’로 발돋움
최근 차세대 주름개선 성분으로 ‘레티노에이트’ 가 각광을 받으면서, 이 성분을 개발한 엔프라니 피부과학 연구소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CJ의 식물나라 화장품을 모체로 한 엔프라니㈜ 피부과학 연구소는 엔프라니 래스티안, 레티노에이트, 네추어 비, 에스클라, 고윤 등 다양한 히트 제품을 선보이며 그 위상을 높여왔다.



현재 엔프라니 피부과학 연구소는 이주동 연구소장의 지휘아래 연구기획과 기초, 색조, 향료, 분석, 안전성 부문 등 20여명의 석박사급 인력들이 보다 아름다운 피부 아름다움을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CJ 공채 연구원 출신 이자 공학도 CEO인 엔프라니의 유희창 대표는 “지난 6년간 엔프라니 레티노에이트 개발에 혼신의 힘을 쏟았고 그 결과 과기부 신기술 인증(NET)에 이은 보건 신기술 인증(HT) 획득, 국내외에 특허 등록과 출원 등 쾌거를 올리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전 세계 소비자의 인정하는 연구개발 센터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엔프라니 피부과학 연구소 ]



인천 신흥동에 위치한 엔프라니 피부과학 연구소는 1992년 CJ㈜ 생활화학 연구소로부터 출발한다. 1994년 CJ의 식물나라 화장품을 시작으로 전문점용 브랜드 엔프라니의 제품을 개발하게 된다.



2001년 CJ에서 분사하며 지금의 엔프라니㈜ 피부과학 연구소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됐으며 , 이후 현재까지 엔프라니 래스티안, 레티노에이트, 네추어 비, 에스클라, 고윤 등 다양한 라인의 제품을 개발했다.



최근 주름개선 화장품 성분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레티노에이트’는 역시 분사 이전 해인 2000년부터 산학연구를 통한 형태로 성분에 관한 연구로 시작돼 2003년엔 중소기업 지원과제였던 ‘기업 협동형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화되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2004년에는 국무총리상 수상은 물론 보건복지부의 지원과제인 ‘제품화 기술 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가로부터의 지원을 받아 연구를 진행하게 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외에도 SBS가 주최하는 수퍼모델 선발대회를 후원 1일 연구원 체험의 이벤트를 펼치는 등 대외적인 협력도 지속됐다.



2007년에는 연세대 피부과와 아토피 및 여드름에 대한 공동연구를 체결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연구 개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수많은 노력의 결과는 2007년 8월 과학기술부로부터 레티닐 레티노에이트가 주름개선에 있어 신기술(NET)을 인증 받으며 결실을 맺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서(inno-biz) 획득,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보건신기술(HT) 인증 등은 엔프라니 피부과학 연구소의 능력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 연구소 비전 ]



끊임없이 진보하는 엔프라니 피부과학 연구소의 중장기 R&D 전략 중 하나는 세계 최고의 상품개발 연구소가 되는 것으로 보다 체계적인 상품화 전략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리딩 상품을 중점개발, 세계적인 연구자와 연계한 특수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과제로 삼았다.



특히 핵심기술의 전문가 양성을 위한 곳으로 산학협동 및 피부과 전문의를 활용한 공동기술을 개발하는데 힘쓰고 있다. 신기술(제형, 소재 등)의 지속적인 역량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연구원의 열정과 창의를 위한 조직문화를 키우는 것에도 적극적이다.



이러한 다양한 과제와 비전을 바탕으로 엔프라니 피부과학 연구소는 선진 연구개발 체제를 갖춘 연구소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변화를 모색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전미영 기자 myjun@jangup.com



[ 인터뷰 - 김효정 수석 연구원 ]



“세계가 인정하는 신성분 개발할 것”



엔프라니 피부과학 연구소에서 화장품 성분 특허개발은 물론 ‘레티닐 레티노에이트’ 성분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주목받는 이가 있다. 바로 엔구라니 피부과학 연구소의 보배로 통하는 김효정 수석연구원.



1997년 1월 CJ㈜ 공채 4기로 입사한 김효정 연구원은 2002년 CJ㈜생활화학 연구소가 엔프라니㈜ 피부과학연구소가 되기까지 역사를 함께 한 인물이다. 현재 엔프라니 피부과학 연구소의 수석 연구원이자 최근 레티닐 레티노에이트 성분 개발에 주도적 역할을 한 엔프라니의 보배로 특허등록 건만 15건이 넘는 등 끊임없는 화장품 성분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김 수석연구원은 “지난 수년간 코스메틱 업계에서는 끊임없이 ‘항노화’ 성분개발에 주력해 왔으며, 끈질긴 인내를 요구하며 즉각적인 효과를 주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지금까지의 대표적 안티에이징 성분인 레티놀만 보더라도 그 효과는 우수하나 낮은 피부 침투력과 광불안정성, 광독성, 피부 자극 등 많은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때문에 여러 제제, 제형을 통해 피부 침투력을 높이거나 독성을 낮추는 등의 보완책을 동반해 제품에 적용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고, 이를 극복할 수 신성분이 바로 레티닐 레티노에이트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기존 주름개선 성분보다 8배 강력한 효과와 6시간 빠른 흡수력으로 즉각적 주름개선 효과를 자랑하는 엔프라니 레티노에이트는 한국에서는 물론 미국, 유럽 등 선진국, 나아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에서도 당당히 특허를 취득하게 됨에 따라 명실공히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주름개선 화장품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라며 “주름개선 신성분인 레티노에이트로 이미 NET와 HT등 국가인증을 받았고, 전세계를 상대로 엔프라니가 최초의 물질을 개발, 특허까지 획득한 만큼 레티노에이트는 레티놀을 뛰어넘는 세계적인 성분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라며 자부심과 함께 향후 포부도 밝혔다.



한편 김 연구원은 레티노이트를 함유하는 경피흡수가 용이한 캡슐, 이것의 제조 방법, 이를 함유하는 주름 개선용 화장료 조성물 및 이것의 제조 방법, 수용성 겔 조성물 및 이를 포함하는 보습용 화장료 조성물, 안정화된 레스베라트롤, 알파리포산 또는 이들의 혼합물을 포함하는 유화화장료 조성물, 피부 미백용 화장료 조성물, 레티놀 유도체 및 그의 제조방법 등 화장품 성분과 관련한 특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2004년 12월에는 항산화 작용 및 피부세포의 재생을 돕는 알파리포산을 래스티안에 적용했으며, 2005년 4월에는 멜라닌색소 생성 억제, 항산화 작용 등을 하는 레스베라트롤이라는 성분을 개발 미백화장품인 엔프라니 화이트샤인에 적용, 제품화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주름개선의 새로운 대표 성분으로 떠오른 레티닐 레티노에이트의 합성 및 이를 함유한 주름개선 기술에 대해 과학기술부의 NET 신기술 인증을 받아 큰 업적을 세우기도 했다. <전>





전미영 기자 myjun@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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