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이스샵, ‘기름유출’ 태안 살리기 자원봉사
더페이스샵, ‘기름유출’ 태안 살리기 자원봉사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08.01.22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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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보호기금 전달도
더페이스샵(대표 송기룡)은 22일 기름 유출사고로 피해를 입은 충남 태안군 원북면을 방문, 주민들을 위한 2천5백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고 기름때 방제작업을 도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같은 날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는 시민환경단체인 (사)한국내셔널트러스트(대표 양병이)에 태안군 원북면의 신두리 해안사구(沙丘) 보호기금으로 1천만원을 전달했다.



태안 살리기 자원봉사와 신두리 해안사구 보호기금은 더페이스샵이 2008년에 펼칠 연간 자연보호 캠페인 ‘세이브 네이처(Save Nature)’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더페이스샵 임직원 50명과 자사 모델로 활동중인 정주희, 최다은은 이날 아침 일찍 태안군 원북면 황촌리를 찾았다.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원북면에 2천5백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한 더페이스샵은 곧바로 바위와 모래에 묻은 기름때를 제거하는 활동을 펼쳤다.



내추럴뷰티 진 정주희는 “아직도 기름때가 그대로 바위와 모래에 남아 있는 것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더페이스샵이 방문한 황촌리는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원봉사자들의 방문이 부족해 기름때 방제작업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또한 송기룡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본사에서 (사)한국내셔널트러스트와 후원 협약을 맺고,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보호기금으로 1천만원을 전했다. 태안군 원북면에 위치한 신두리 해안사구는 천연기념물 431호로 지정된 한반도 최대규모의 모래언덕으로 사막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경관과 생태학적 가치가 높은 자연유산이다.



송 대표는 “자연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고객에게 전하고자 하는 더페이스샵은 기름유출 사고를 입은 태안의 자연을 살리고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 및 보호기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이브 네이처(Save Nature)’ 캠페인을 펼쳐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페이스샵은 이번 태안 자원봉사와 신두리 해안사구 기금 전달식을 시작으로 자연보호 캠페인 ‘세이브 네이처(Save Nature)’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더페이스샵은 한국내셔널트러스트와 제휴해 희귀 자연유산인 강화 매화마름, 동강 제장마을, 맹산 반딧불이 자연학교 보전 등을 위한 기금을 후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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