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된 모발 정상화 기술 개발
손상된 모발 정상화 기술 개발
  • 장업신문 jangup@jangup.com
  • 승인 2007.12.1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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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 모발보호 지방산 MEA 흡착력 강화
가오는 모발성분을 이용해서 손상된 두발을 정상화시키는 새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모발을 보호하는 천연성분에게 두발에 대해 흡착력을 강화시키는 화합물을 추가했다. 신기술을 적용해서 제조되는 트리트먼트 등 새로운 헤어케어 제품들은 올 가을·겨울 시즌에 출시될 예정이다.

정상적인 모발의 표면을 감싸는 지방산 ‘MEA'는 물을 튕기는 발수성, 모발을 윤택하게 지켜주는 등 보호작용을 지녔다. 그러나 화학염색제나 자외선 등의 영향을 받아서 모발표면의 MEA성분이 벗겨지면 두발이 손상되기 쉽고 두발끼리도 엉키기 쉽다. 두발에 단순히 MEA성분만을 발라줘도 이것이 두발에 부착하기 어렵고 물로 세발하면 그대로 씻겨 내린다.

따라서 가오 연구팀은 화장품 원료 등으로 쓰이는 ‘장쇠아민'의 일종을 양모에서 추출된 MEA에 첨가시켰다. 장쇠아민을 추가하면 MEA단독 투여 때보다도 약 10배 쯤의 분량이 두발에 흡착돼 모발 보호작용을 지속시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와같은 연구개발 성과는 9월 중순 독일에서 개최된 국제모발과학심포지엄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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