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화장품 수출목표 3,700만불
올 화장품 수출목표 3,700만불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7.01.1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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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실적대비 43%나 증가... 의욕 가득차




단순수출 지양, 현지화전략 추진 ... 홍보도 강화







지난해 상위 10개사의 수출규모는 2천6백33만달러 였으며 올해에는 이보다 42.9%가 늘어난 3천7백64만달러 어치를 수출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4면 표 참조> 최근 본지가 조사한 상위 10대사의 지난해 수출액과 올 수출목표액에 따르면 지난해 태평양이 9백만달러 어치를 수출해 가장 많은 수출액을 나타냈으며 LG생활건강 3백50만달러, 에바스 3백30만달러, 쥬리아 2백10만달러, 피어리스1백80만달러, 한국화장품 1백60만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10개사는 올해에도 수출액을 대폭 늘려잡고 있는데 이중 LG생활건강은 8백만달러 어치를 수출해 전년도 보다 무려 275.0%를 늘린다는 방침이며 한국화장품도 3백50만달러 어치로 220.0%를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태평양은 본사의 단순 수출을 지양하는 한편 프랑스와 중국에 설립한 현지 생산공장의 가동률을 크게 높이고 미국, 홍콩, 대만 등 9개 지사의 현지 판매량을 크게 늘려 해외시장 총매출액을 전년의 3천4백만달러 보다 41.2%가 늘어난 4천8백만달러로 확대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태평양은 지난해 9백만달러였던 수출액을 8백43만달러로 소폭 축소하는 대신에 해외 현지공장의 생산량과 판매량을 대폭 늘린다는 방침이며 해외수출브랜드로 라네즈를 선정, 전체수출액의60∼7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생활건강도 수출액을 크게늘리는 한편 중국 현지생산법인과 베트남, 유럽 등 신규 해외시장의 개척을 활성화시켜 해외시장의 총매출액을 지난해 1천5백20만달러에서176.3%가 늘어난4천2백만달러를 올린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해외현지법인이 없었던 한국화장품도 올해안에 추진팀을 구성해 인도네시아에 합작공장설립을 적극 검토하고 기존 거래처인 싱가폴, 대만, 중국 등의 현지 마케팅을 강화시키고 중남미, 유럽,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등의 신규시장을 개척해 수출액을 전년보다2.2배 늘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합작공장은 현지 거래선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바탕으로 합작공장 설립 인준까지 진행시킨다는 것이 내부방침이다.



이밖에 중국시장에 완제품 수출이 두드러진 에바스는 현지에서 메이크업쇼등 고객서비스 활동을 확대하고 광고·홍보를 대폭 강화하는 한편 마레와 보시앙 브랜드에 고가 이미지전략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또 중국에 현지공장을 가동중인 로제화장품은 지난해 수출액을 40만달러에서 1백만달러로 대폭 늘려잡고 중국 현지판매를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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