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리뷰]여자의 피부는 권력이다!
[AD리뷰]여자의 피부는 권력이다!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07.09.20 0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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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화장품 다나한, ‘황후’ 편 광고 새롭게 선보여
소망화장품(대표이사 강석창)의 한방화장품 다나한이 2007년 8월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선보이고 있다.



여자의 피부를 단지 아름다움만을 나타내는 도구가 아니라 부와 명예, 그리고 사회적 지위까지 대변하는 상징으로 표현하고 있는 이번 ‘황후’ 편 광고는 조선시대의 희생적 사랑과 숭고한 인간승리를 그려낼 대하사극 ‘왕과 나’를 모티브로 하여 감각적인 영상이 특징이다.



당당한 여성상으로 재해석된 구혜선의 색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번 광고는 마치 한 편의 드라마와 같이 1차와 2차 광고가 서로 이어진 ‘스토리 텔링(Story Telling)’ 기법으로 제작되었다.



웅장한 음악과 함께 거울을 바라보고 도도하게 서 있는 구혜선이 보인다. ‘드디어 기회가 왔음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는 카피가 보이면서 투명하게 당당한 구혜선의 피부가 클로즈업되고, 황후의 자리를 내놓으라고 말하는 구혜선이 뒤돌아서 멀어진다. 그리고 이어지는 2차 광고에서 다음 의문은 바로 풀리는데, 한 줄로 죽 늘어선 궁녀들을 뒤로한 채, 화려한 의상과 숨이 멎을 것 같은 도도한 눈빛으로 걸어 나오는 구혜선이 그 결과를 말해준다. 마침내 황후의 자리를 차지한 구혜선이 ‘여자의 피부는 권력이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이번 광고는 마무리된다.



보통의 한방 화장품 광고들이 모델들의 티 하나 없이 예쁘고 맑은 피부만을 부각시키는 것과 달리, ‘사극’ 속에 등장하는 도전적인 여성으로 잘 알려져 있는 연산군의 어머니 ‘숙빈’의 스토리를 통하여 여성들의 당당한 도전 정신을 피부와 결합시켜 전달하고 있는 이번 ‘황후’ 편 광고는 전형적인 화장품 광고의 틀을 뛰어넘어 소비자들의 주목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공부와 운동, 리더십 등 모든 방면에서 남자에게 뒤지지 않는 엘리트 소녀를 일컬는 ‘알파걸’이 사회 곳곳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 여자들이 피부를 가꾸는 이유도 과거와 달리 자신만의 자신감과 사회적 성공과 지위 획득을 위한 것이라는 사회의 현상이 반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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