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화장품 안전성 캠페인 ‘논란’
美 화장품 안전성 캠페인 ‘논란’
  • 장업신문 jangup@jangup.com
  • 승인 2007.08.20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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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숍·바츠비즈 등은 찬성 … 로레알·레브론 등은 반대
최근 미국의 화장품 토일레트리 메이커 5백여사가 소비자에게 화장품 함유 유해성분으로부터 안정성을 지켜주자는 보건환경 수호단체 ‘더 캠페인 포 세이프 코스메틱스(The Campaign for Safe Cosmetics : 화장품 안전성수호운동)’취지에 찬성해 더욱 안전한 화장품공급에 힘쓰겠다고 선언했다.

미국에는 아직도 화장품 토일레트리 제품의 안정성 기준을 정한 연방법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제도를 조기에 확립할 것을 목표로 ‘건강과 미용에 관한 안전한 제품 생산과 공급을 위한 협정’ 운동이 2004년 민간 차원에서 시작돼 현재의 ‘화장품 안정성 수호운동’ 단체에 그 임무가 연계됐다.

이 협정은 메이커 각사가 암이나 다운증후군 등의 선천성 결손증의 발생을 유발한다고 의심되는 원인 물질, 그리고 환경호르몬과 호르몬 이상, 기타 건강과 미용을 제해하는 원인물질을 화장품으로부터 추방할 것을 촉구, 찬성한다는 취지의 운동이다.

지난 2004년도에 출범한 화장품 메이커 중에는 더 바디숍, 바츠비즈, 크러시 글로브코스메틱스, 인텔리젼트 뉴트리엔트사 등이 포함됐다.

반면에 로레알, 레브론, 에스티로더, 에이본 프로덕츠, P&G 등 상위 메이커들이 이 협정에 아직도 찬성 서명을 하지 않았다.

미국식품의약청(FDA)는 식품의약품과 화장품 안전성 행정을 총괄하는 입장에서 아직은 이 운동전개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태도이며, 화장품이 판매되기 이전에 당국이 그 제품의 안정성이나 성분을 검사하거나 체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방침이다. 또한 FDA측은 화장품의 안전성에 관해 평가표를 사전에 메이커 측에게 요구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을 아직 부여 받지못했다고 그 한계를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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