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제주 한라유채로 화장품을 만든다
코스맥스, 제주 한라유채로 화장품을 만든다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07.07.11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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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유채로부터 친환경 천연오일 대량생산 기술 개발 성공
제주도의 명물인 유채꽃의 종자를 이용하여 천연 오일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어 한라유채를 이용한 피부노화 방지 화장품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코스맥스(대표이사 이경수)는 아주대 대학원 화장품과학과의 변상요 교수팀과 공동으로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한라유채로부터 화장품의 핵심원료 중의 하나인 천연오일을 대량으로 생산해 낼 수 있는 “초임계 유체를 이용한 산화안정성 및 색조성이 우수한 채종유(유채오일)의 제조방법”을 개발하여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김주호 상무는 “이번에 개발된 한라유채 오일은 항산화물질인 토코페롤을 고함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피부 노화를 방지할 수 있는 화장품 개발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장기간 보관에도 지질 산패와 같은 품질 저하 요인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라며, “또한 엽록소 함유량을 최소화 시킴으로서 별도의 탈색 작업이 필요치 않아 다양한 컬러를 낼 수 있는 화장품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무공해 청정 기술인 초임계 유체 추출법을 이용하였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한 천연 유체오일을 화장품 원료로 사용함으로써 환경친화적인 화장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었다고 이번 개발에 참여한 바이오테크랩의 유병삼 팀장은 그 의미를 설명했다.



이외에도 환경친화적인 초임계 유체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제주도 자생 천연자원으로부터 고부가가치의 바이오 소재 개발에 더욱 더 많은 연구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코스맥스는 지난 2004년부터 제주도에 바이오테크랩을 설립하고 자생 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원료 개발 사업을 산업자원부와 제주도의 후원으로 진행해 왔다.



지난 2년여 동안 제주도에 자생식물을 이용하여 화장품 소재 개발연구를 수행하여 왔으며, 현재까지 약 400여종의 육해상 식물들에 대한 미백, 주름개선, 항노화 효능 탐색을 완료한 상태이다.



이들 결과로부터 효능이 우수한 다수의 천연 식물 추출물 및 유효성분들을 확보하여 현재 특허출원 8건을 완료하였고, 일부 우수한 결과들은 ASCS에 발표하였고, 올해 하반기에 개최예정인 IFSCC에도 소개할 계획이다.



www.cosma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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