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항노화 ‘쌀 화장품’ 각광
일본에 항노화 ‘쌀 화장품’ 각광
  • 장업신문 jangup@jangup.com
  • 승인 2007.05.02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쌀 성분 화장품 원료 봇물 … 시장 저변 확대 일로
이스트만케미칼·펜타팜 등 유럽계가 주도



쌀에서 유래된 화장품 원료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항노화(안티에이징, AA) 효과를 주요한 기능으로 내세운 구미 원료 메이커들이 AA 효능·효과의 화장품 기능성 성분을 개발해 낸 후 일본의 원료 메이커들이 신제품으로 출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사람과는 가장 가까운 일상적인 음식물인 쌀에서 추출된 성분이 화장품의 유력한 성분으로 주목받으면서 쌀 성분 화장품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

쌀 성분의 화장품 시장을 일본에서 개척 중인 업체는 구미 메이커의 일본 법인들인 △ 이스트만 케미컬 재팬과 △ 펜타팜 재팬의 두 곳으로 각각 뉴트리레이어와 콜히빈이라는 상품으로 발매됐다.

‘뉴트리레이어’는 쌀겨 성분 고매누카로가 48~66%, 스쿠알렌 20~30%, 믹스피트스테롤 9~14%, 믹스토코페롤 3.5~4.5%, 믹스도코트리에놀 1.5~3%를 포함한다. 이것은 쌀겨 정유로부터 추출, 정제한 뒤 화학적 처리를 가하지 않은 원료 성분이기 때문에 이 같은 구성 비율이 된다.

이스트만 케미컬사는 ‘뉴트리레이어’가DPPH 래디컬 흡수 능력이 높고 지방산의 산화방지에도 비슷한 효능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뉴트리레이어’를 1% 함유한 크림을 사용한 생체 내 테스트에서는 눈 가장자리의 잔주름이 사용 1주일 후에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펜타팜져팬의 ‘콜히빈’은 쌀로부터 수용성 쌀 단백질을 얻은 다음, 가수분해에 의해 ‘콜히빈’의 베이스가 되는 성분을 생산하고, 여과와 살균 등의 과정을 거쳐 상품화 하고 있다.

콜히빈의 기능은 복수의 시험을 거쳐 실증 됐으며, 사람의 피부 횡단절편을 사용해서 콜라게나제 첨습에 대한 피부 보호 작용을 평가한 결과 우수한 효과를 지닌 것으로 확인 됐다.

또한 10명의 시험 대상자에 대해 각각 2% 및 5%의 ‘콜히빈’을 함유하는 제제와 가짜 제재를 도포하는 시험을 실시한 결과 도포 전과 도포 15일 후에 피부 표면의 조잡화를 농도 의존적으로 억제하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과 유럽의 화장품 원료 메이커들이 이러한 쌀의 효능을 착안 개발한 기능성 성분을 일본 내 자회사들을 통해서 안티에이징 추구의 화장품으로제품화해 새로운 화장품 시장을 개척하고 있으며 일본 화장품계 메이커들도 쌀 화장품 원료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