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원료 대체시험방법 검토
화장품 원료 대체시험방법 검토
  • 장업신문 jangup@jangup.com
  • 승인 2007.03.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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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이도 등 7개사, EU 동물시험 규제에 대비
시세이도와 가오 등 일본의 화장품 관련 7개사와 일본국립의약품식품위생연구소는 공동으로 화장품 원료가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가의 안전성 테스트를 실험 동물을 쓰지않고 세포 차원에서 확인할 수 있는 대체법 시험을 점검·검증하고 이같은 대체법 테스트를 진행했다.

특히 사용되는 세포주가 제대로 반응하는지가 여부를 미리 기준의 알레르기 물질을 반응시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됐다.

이번 연구는 시세이도와 가오가 개발한 인체 면역 세포에 조사하려는 물질을 첨가해 알레르기성 여부를 판정하는 대체법 시험 수법의 재현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주요 목적이었다. 이 결과 사전에 기존 알레르기 물질을 사용해서 세포주가 정확한 반응을 나타내는지, 또는 배양을 위해 쓰여진 혈청 때문에 반응이 변화되지 않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됐다. 또한 세포를 너무 증식시키면 반응이 나빠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합동연구팀은 앞으로도 실험을 거듭해 화장품 원료 알레르기성 점검 방식의 검증을 계속할 방침이다.

화장품 원료의 알레르기성 유무는 현재 주로 동물을 사용해 조사되고 있다. 그러나 EU 측은 2009년부터 동물 실험을 거쳐 개발된 화장품 판매에 대해서는 동물 애호 차원에서 단계적으로 규제를 가할 방침이기 때문에 각국에서 안전성 시험의 대체법 연구가 활발하다.

반면 동물을 쓰지 않으면 실험기간을 한달간에서 수일간으로 크게 단축시킬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시세이도 등 7사 공동연구 그룹은 위생연구소 측과 대체시험의 개량과 유용성 입증 데이터 등을 추적, 공적 시험방법으로 정식 인가를 취득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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