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에이징 원료 ‘셀라큐트’ 개발
안티에이징 원료 ‘셀라큐트’ 개발
  • 장업신문 khyun74@hanmail.net
  • 승인 2007.02.27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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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유지, 보습·탄력·주름개선 효과 상품화
일본유지는 안티에이징 효과가 높은 새로운 화장품 원료를 개발했다. 피부에 수분이 함유되는 보습 성분을 개량한 화학구조이며 주름을 줄이고 피부에 탄력과 유연성을 부여하는 효과가 있다. 물과 기타용제에도 잘 혼합되기 때문에 제품 배합도 용이하다. 이 원료는 이미 대형 화장품 메이커 등이 제품화 시험에 착수했으며 금년 후반기부터 본격 출하를 개시할 예정이다.

2010년도에는 3억~5억엔 매출이 기대되는 새원료 ‘셀라큐트’는 피부의 세포 사이에 존재하는 보습성 유지의 지질‘셀라마이드’를 복수 결합시킨 구조이다. 셀라큐트를 배합한 유액이나 화장수를 피부에 바르면 건조되는 과정에서 분자끼리 서로 잡아당겨 일종의 네트워크 구조를 형성한다. 이 때문에 피부 표면이 긴축되면서 그 효과가 나타난다고 한다.

구조가 셀라마이드에 가깝기 때문에 피부에 친화적이며 피부 세포로부터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억제해 촉촉한 보습성을 유지시키는 배리어 개선 기능을 지녔다. 일본유지 측 연구팀 실험에 따르면 50대 여성들이 하루 2회씩 이 제품을 4주간 연속 사용한 결과 눈가 주름이 1/3로 감소되고 피부 탄력이 50% 이상 증가되는 효과를 거두었다.

화장품용제로 흔히 쓰이는 글리세린 등 다가알코올류에 용해되며 수중에 균일하게 분산되기 때문에 화장품 제품에 배합하기 쉽다. 일본유지 측은 ‘셀라큐트’ 신제품을 분말 상태 원료 공급외에도 글리세린 등에 5% 배합한 액체원료도 신상품에 추가하기로 했다.

메이커와 화장품 원료 대리점 등이 50여사에게 샘플을 공여해서 사용 간편한 기능성 높은 화장품 소재를 폭넓게 판매할 계획이다.

화장품 제조업계에는 종래 식물 등에서 추출한 셀라마이드를 배합한 제품은 존재했지만 셀라마이드가 물에도 기름에도 거의 용해되지 않는 난용성을 지녀 화장품 배합에 어려움이 있었고 피부에도 침투하기 어려운 결함을 피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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