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쥐 모발 재생에 성공
실험쥐 모발 재생에 성공
  • 장업신문 jangup@jangup.com
  • 승인 2007.02.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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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 벤처기업서 이식 실험
일본의 명문대학 도쿄대학에서 탄생된 대학발 벤처기업인 바이오마스터는 실험쥐의 모근에 채취된 세포를 발모되지 않은 다른 쥐의 피부에 이식해 발모시키는 실험에 성공했다. 아직도 기초적인 단계이지만 장래에는 사람의 모발과 두발도 이 방식으로 재생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기업 연구팀은 보고 있다.

이식한 모근 채취 세포는 모유두 세포이다. 이것은 모발의 뿌리부분 피부 조직 속에 존재하며 발모를 촉진하는 성분을 분비한다. 검은털의 쥐로부터 모유두 세포를 채취해서 무모쥐인 누드쥐의 피부 조직 속에 특수한 주사기를 사용해 이식한 결과 4주일 후 주사 부위에서 약 80%의 비율로 발모가 시작되었다.

모유두 세포 이식은 체외에서 배양을 통해 증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쥐처럼 인간에게도 모발 세포의 체외 배양 기술과 그 이식 기술이 좀더 연구·개발되고 확립된다면 엷어진 두발의 총량을 증가시킬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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