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코익, 폴 스미스 스토리
(주)코익, 폴 스미스 스토리
  • 이원식 wslee@jangup.com
  • 승인 2007.02.13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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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클래식 '폴 스미스 스토리'
랑방 에끌라 드 아르페쥬로 향수시장에 잔잔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주)코익은 2007년 공격적 경영의 일환으로 폴 스미스의 신제품 라인을 추가하여 제품구성을 다양화하고 제2의 라인으로 육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영국의 유명 디자이너 폴 스미스의 남성용 신제품 라인인 폴 스미스 스토리는 우디 후레쉬 계열의 은은한 향으로 영국과 싱가폴 등지에서 성공적인 런칭을 기록하며 폴 스미스 향수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되어주고 있다.

코익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폴 스미스 라인에 탄력을 더하고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편집자 주>



브랜드 컨셉

영국이 낳은 대표적인 디자이너 브랜드인 폴 스미스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모던한 감각을 기본 테마로 세계의 패션 시장을 리드하며 유럽을 비롯, 북미, 아시아 등지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어왔다. 아로마테라피에 근거한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향을 기조로 익스트림, 런던, 플로럴, 스토리 등의 서브 브랜드 개발에 나서고 있는 폴 스미스 퍼퓸은 세계 패션 및 뷰티 시장을 타깃으로 시즌별 개성있는 향수들을 개발하며 지속적인 브랜드 세계관을 형성, 두터운 마니아층의 지지를 바탕으로 한 확고한 향수 시장의 리딩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폴 스미스 스토리 컨셉

폴 스미스가 스토리를 탄생시키는데 있어 가장 중점을 두었던 사항은 깨끗하고 미니멀한 한편, 모던하면서도 클래식한 향을 만들어내는 것이었다. 한 사람의 작가가 하나의 작품을 탄생시키는데 있어 영감이 중요한 역할을 하듯, 스토리의 탄생에도 오래된 빈티지 도서들과 사물을 정밀하게 표현하는 미술의 트롱프 뢰유 기법 등이 영감으로 작용하였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영감으로 작용한 것은 폴이 늘 아이디어를 얻곤 하던 “책” 그 자체에 있었다. 폴은 그의 애장품 로디아 노트 - 모눈종이 모양의 수첩 – 을 꺼내 이 향수를 위한 첫번째 스케치에 들어갔다. 그의 손에서 탄생한 스케치는 향수의 보틀을 형상화하고 있었는데 마치 한 권의 책을 연상시키는 듯 했다.



바틀 & 패키지

스토리의 그래픽 시그니처는 폴의 사무실에 있는 올리베티(Olivetti)의 빈티지 타이프라이터에서 비롯된 것이다. 올리베티 타이프 라이터가 표현할 수 있는 색상은 블랙과 레드로 제품의 테마 색상은 자연스럽게 블랙과 레드로 결정되었다. 이 두 가지 색상은 제품이 표현하고자 하는 모던함을 단순 명료하게 강조해 주고 있다.

고전적인 책의 모양을 본 뜬 패키지는 한 권의 하드 커버 책자를 연상시키는 듯한 유니크한 마무리로 향수의 정체성을 더해주고 있다. 트롱프 뢰유 기법을 활용, 마치 책의 겉표지를 넘기는 듯한 느낌의 독특한 표현이 남다른 재미를 주는 폴 스미스 스토리의 패키지는 작은 디테일에서도 독특한 개성을 한껏 보여주고 있다.





폴 스미스 스토리의 향

조향사 : 나탈리 그라시아-세토 (Natalie Gracia-Cetto)



우디 후레시 프래그런스

스토리의 첫인상은 강렬한 신선함으로 대표된다. 그레이프 후르츠와 베르가못의 시트러스 노트가 톡 쏘듯 상쾌하게 다가오면 사랑스러운 그린 아이비 어코드가 조화를 이루며 싱그러운 자연의 매력을 한껏 선사해 준다.

하트(미들)노트는 그린 로즈와 트랜스페런트 자스민의 블랜딩으로 출발한다. 이 정교한 꽃의 조화는 향수에 에어리(airy)한 감각을 더해주고 자연스러움과 유니크한 산뜻함을 부여한다.

스토리의 향에 하이라이트를 주는 중요한 재료로 하이티(Haiti)의 자연산 베티버를 꼽을 수 있는데 이 진귀하고 섬세한 재료의 깊이있는 우디향은 정화된 세달우드와 가이악 우드를 만나 보다 풍부한 감각으로 남성미를 강조해 준다. 또한, 베이스노트를 받쳐주는 앰버들의 조화는 베티버의 향을 더욱 강조해 주며 감각적인 머스크 향을 풍성하게 살려주고 있다.





광고 컨셉

스토리 광고의 눈에 띄는 특징으로는 폴 스미스 향수 역사상 처음으로 제품 이외에 인물컷이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인물컷은 일반적인 향수 광고에서 사용하는 전형적인 구도를 탈피하여 폴 스미스만의 차별화된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는데, 모델은 마치 글을 쓰는 작가인 듯 보이기도 하고 학구적인 느낌을 연출해 주기도 한다. 모델의 전반적인 스타일은 클래식하면서도 크게 유행을 타지 않는 모던한 그것으로 공부벌레 혹은 모범생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이번 스토리의 광고 이미지는 폴 스미스가 추구하는 심플함의 원칙을 철저히 따르고 있으면서도 그래픽 아트의 매력을 한껏 강조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광고 속 인물은 마치 특별한 스토리에서 갓 빠져나온 캐릭터인 양 느껴진다.



제품구성

폴 스미스 스토리는 남성용 오드 뚜왈렛으로 30ml, 50ml, 100ml로 구성되어 있다. 이 외 애프터 쉐이브 로션(100ml)와 애프터 쉐이브 밤(100ml)가 출시될 예정이다. 면도 후 피부를 효과적으로 수렴해 자극을 줄이고 피부 보호 효과를 볼 수 있는 폴 스미스 스토리 로션과 밤은 기본적인 스킨케어 효과 외에도 우디 후레쉬의 은은한 향취가 베어 있어 세련된 남성미를 더해준다. 폴 스미스 스토리 향수와 함께 사용하면 향의 지속력을 높일 수 있다.



마케팅전략

폴 스미스 스토리 런칭에 맞춰 보다 적극적인 광고, 홍보활동을 펼치고 인쇄매체를 통한 제품의 노출도를 높여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대소비자 접점에서의 샘플링 이벤트, 미니어처 증정이벤트 등을 통해 소비자에 대한 사용기회 확대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영업전략

코익은 또한 브랜드 이미지의 고급화 및 효율적인 가격정책 운영의 일환으로 우수매장 위주의 거점영업을 실시, 유통질서 확립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각 매장에 폴 스미스 스토리의 브랜드 이미지를 살린 디스플레이용 테스터대를 공급, 제품에 대한 소비자 주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코익은 이 외에도 폴 스미스 스토리의 영업촉진을 위한 인센티브제 등을 검토, 딜러 마진을 최대화하는 가격정책을 마련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영업전략을 고수한다는 계획이다.





▲(주)코익은 2007년 공격적 경영의 일환으로 폴 스미스의 신제품 라인을 추가하여 제품구성을 다양화하고 제2의 라인으로 육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메인 컷)

▲바스 라인 이미지

▲폴 스미스 패키지 이미지

▲성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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