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라"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라"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05.18 1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업계, 모니터링제도 강화````고객만족활동 본격화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화장품업계의 소비자 모니터링제도가 확대되고 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회사들이 소비자들의 직업·연령에 따른 니즈(Needs)가 다양화·세분화되면서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직접듣고 이를 경영전략에 반영시키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주부 15명, 대학생 15명 등 연간 70여명의 소비자 모니터요원을 운영하고 있는 태평양은 올해 들어 여고생들까지 대상층을 확대해 실시하고 있다. 또 이러한 일반소비자 모니터의 활용과 병행, 특정 코너주들을 모니터로 선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명동·신촌·돈암동에 있는 코스메틱 하우스를 통해서는 여대생 및 직장여성들의 화장품 소비경향 및 패턴 등을 파악해 제품개발과 영업전략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나드리화장품은「나드리고객 컨설턴트」라는 이름으로 여대생, 직장여성, 주부 등 각 그룹별 5명씩 15명을 모니터요원으로 선발, 지난달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월1회 정기회의, 수시로 개최되는 임시회의, 설문조사를 통한 의견 취합 등의 방법으로 마케팅전략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LG화학은 20∼30대 여성 14명의 모니터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령을 세분화했다. 뜨레아브랜드는 30대 주부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소비자 모니터링제도에도 전문점주 20명을 선정, 영업정책에 대한 현장의 소리를 듣고 있다.



코리아나화장품도 지난달 말 모니터요원 발대식을 갖고 시행에 들어갔다. 코리아나의 모니터 제도는 전문점주와 소비자로 이원화해 실시되며 전문점주 회의는 매윌 셋째주 목요일 오전, 소비자 회의는 오후에 본사교육장에서 실시한다. 라미화장품의도「라미코스모 컨설턴트(LCC)」란 이름으로 소비자자문위원 50명을 두고 라피네 및 기타 브랜드제품의 소비자 반응을 조사하고 있다. 또 이들의 학력이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 제품과 시장조사 업무에도 역할분담을 시키면서 기업이미지 제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에바스는 전문점을「패널처」로 선정해 모니터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화장품주요사들의 이러한 모니터링제도 강화는 시장전반에 대한 다각적인 정보수집과 정책의 효과적인 반영, 제품개발에 소비자 의견 반영, 소비자 및 전문점주와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한유대 및 신뢰감 형성에 상당한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고객만즉주의」「고객감동주의」를 실현시키는 기본적인 방법이라는 인식이 정립되고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확대·강화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불화장품(대표이사 임병철)은 지난 2, 3일 양 일간 성신여대 수정관 야외광장에서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바자회 행사를 가졌다. 성신여대 총동문회와 공동으로 실시된 이번 바자회에는 제품판매 및 메이크업 서비스가 함께 이뤄져 바자회에 참가한 학생 및 일반인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한불화장품은 바자회에 참가하는 고객들을 위해 메이크업서비스 및 메이크업 쇼를 개최했으며 특히 여대생들의 선풍적 인기제품인「두엔비」브랜드와 4월 출시된 에페르, 옴스트론에 대한 제품판매도 함께 이뤄져 큰 인기를 모았다.



이번 행사장에는 고객들이 불우이웃 돕기에 함께 한다는 의미로 고객들이 직접 제품 구입시 구입가격의 10%를 행사장에 마련된 모금함에 직접 넣을 수 있도록 유도, 고객들 스스로 불우이웃 돕기에 참여한다는 의미가 함께 할 수 있게 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서울시내 성북지역 고아원에 기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