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마약 큰 포장 업체간 이견
퍼마약 큰 포장 업체간 이견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03.1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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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안정성 . 품질 문제" . " 환경보호 측면"엇갈려 - 100억시장 놓고 이해 대립 ... 대체용기 개선론대두













최근 쓰레기종량제 등 환경문제가 크게 대두되면서 일회용으로 판매되고 있는 퍼머약의 덕용문제가 업계의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같은 문제에 대해 1백억원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퍼머약 제조업체들은 서로 상이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복지부에선 환경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는 퍼머약용기 문제를 지적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퍼머약 덕용문제에 대해 대오, 백광,미가람 등 다수 업체가 이의를 제기하고 있데 이는 퍼머약의 주원료인 치오클리코산이 휘발성을가지고 있기 때문에 5회용이상의 퍼머약을 만들 경우 효과효능에 큰영향을 미치는 등 제품의 품질저하를 유발시킬 수 있다는 것 때문이다. 뿐만아니라 영세성 업체는 2-3억원이 소요되는 시설투자비용 때문에 타격을 받을 수 있고 가격질서 파괴가 심각하게 대두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즉 대기업의 경우 중간유통 채널이 없으므로 다용량의 제품을 판매할 경우 생산원가와 인건비절감 등으로 유리하지만 원가에 못미치는 생산을 하고있는 영세업체는 기업의 도산을 유발할 수있어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주장하고 있다. .



이에 대해 유미코스메틱 등 일부 대기업은 제품의 안전성 검토는 이미 마친 상태로 품질에는 이상이 없으므로 생산원가 절감과 환경문제의 걸림돌을 없애기 위해 퍼머약 용기의 덕용은 불가피하다고 주장, 맞서고 있다.



차세환 백광화장품 공장장은『대기업의 제품 안정성 검토는 아직 확인된바 없으며 자체 실험에선 제품의 효능에 상당한 영향을를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20년전 다용량 퍼머약을 출시해온 일본도 이제 일회용품로 들어서는 마당에 지금 덕용을 운운하는것은 불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흥성채 옥수화장품 부장은『시술자의 의견을 반영하고 덕용시의 품질유지 등 사전에 층분한 검토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며 성분의 특성을 고려, 현재의 일회용품으로 하되 용기롤 비닐팩등으로 바꾸는 대안도 재고해 품질과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할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봐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와관련해 화장품공업협회 퍼머넌트분과위원회(위원장 채성준 한진화학사장)는 지난10일 퍼머약 덕용여부에 의견이분분한 업체들의 의견 수렴울 위해 회의롤 개최했으나 난항이 거듭돼 앞으로의 결정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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