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수출증가율, 수입보다 압서
화장품 수출증가율, 수입보다 압서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03.1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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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천92만달러 수출... 전년비 59.5% 증가 - 수입화장품은 공급과잉이 증가율 둔화시켜















90년대 들어서 지난해 처음으로 화장품 수출증가율이 수입증가율보다 앞서는 등 국내 장업계의 해외시장 개척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화장품공업협회(회장 유상옥)가 집계한 「94년 화장품 수출입실적」에 따르면 수출규모는 총 3천92만달러로 전년보다59.5%가 증가했다. 또 수입액은1억2천99만달러로 전년에 비해55.0%가 늘어났다.



그러나 이같은 수입규모는 지난 93년 성장율 79.2%보다20%포인트 이상이 둔화된 것이며 92년의 124.9%보다는 2.2배가 둔화된 것으로 해마다 수입액이 급감추세를 나타내 매년 증가율이 높아지고 있는 수출액과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 83년부터 화장품수입 자유화가 시작된 이래 매년 급증했던 수입액이 92년을 고비로 공급과잉 현상을 보이면서 증가율이 점차적으로 감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문별로 보면 수출액은 3천92만달러로 전년의 1천9백39만달러보다 59.5%가 증가해 전년의 증가율 22.3%보다 2배가 넘는 증가율을 나타냈다.



업체별로보면 태평양이 6백4만달러로 수위를 나타냈으며 라미 3백2만달러,. 럭키 2백40만달러, 정산실업 2백15만달러, 에바스 2백11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라미(193.1%증가), 럭키(130.0%증가), 정산실업(1144.3%증가), 에바스{106.9%증가} ,동성 제약(983.6%증가), 네슈라(228.9%증가), 코스핀(103.1%증가), 로제(119.5%증가), 남양알로에(302.9%증가), 애경산업(111.1%증가) 등 10개사가 전년에 비해100%이상 성장하는 기염을 토하며 수출액 증가의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또 수출업체도 상반기 29개사에서 34개사로 5개사가 증가했다.



반면 수입액에서는 전년보다 성장율이 크게 둔화되었지만 국내 10대 화장품회사의 수입규모는 여전해 태평양(1천3백7만달러), 한불(6백42만달러), LG화학(3백20만달러), 라미(1백44만달러),쥬리아(1백18만달러),나드리(1백9만달러) 등 6개사가 1백만달러 이상의 외제화장품을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수입액의 22%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드리가 전년에 비해 2배이상, 태평양, 한불, LG화학이 각각 3배이상을 수입했다.



또 전문수입업체인 엘코잉크 한국지점, 코벨, 라가시리무역, 옥성무역, 서다, 유로통상, 아시통상이, 남양산업, 비너스통상, 이엘씨에이한국, 세교통상 등 32개사가 전년대비100%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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