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업계 특허관련업무 강화한다.
장업계 특허관련업무 강화한다.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03.16 1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국업체 출원 급증 , 전체의 절반 육박 - 산업재산권 관련 분쟁 대비책 서둘러야











지난 81년부터 94년말까지국내에 출원된 화장품관련 특허건수는 총1천1백84건이며이중 내국인의 출원건수는 5백96건으로 전체의 5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87년 7월 물질특허도입이후 미국계 화장품회사의 국내특허출원이 해마다급증하면서지난해말까지 5백88건을 출원해 이 부문에서 국대 업체를크게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태평양지적재산실이 「국내외회사의연도별 특허출원현황」을 자체분석한 자료에서 밝혀졌다. 이분석자료는 산업재산권중 실용, 의장, 상표부문과는 다르게특허출원은 내국인과 외국인의출원비율차가 해마다 근소해지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대해 태평양 지적재산실의 한 관계자는 물질특허도



입이후 세계 유수의 화장품회사들이 특허를 무기로 국내시장을 꾸준히 공략하고 있음을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간동안 외국회사중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한 회사는 다국적기업인 미국의 유니레버



로 총78건에 이르고 있다. 다음으로는 미국의 P&G가 64건이며 콜게이트(미국) 34건, 로레알(미국) 26건, 시세이도(일본) 23건, 산쇼오(일본) 20건,가오(일본) 19건, 헨켈(독일)17건, 브리스톨(미국) 13건,



죤슨앤죤슨(미국) 9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표참조>



특히 일본의 시세이도와 산쇼오, 미국의 로레알 등 3개사의 경우 지난 94년 한해동안총17건을 출원해 예년보다 2배가까운 출원건수 증가율을보이고 있다. 국내업체중에는지난 85년부터 특허출원에 나선 LG화학이 1백5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태평양이 1백53건으로 바짝 뒤를쫓고있다. 또 한국화장품과 제일제당이 각각 24건과 17건을출원시키고 있으며 개인자격으로 출원한 특허도 1백88건으로 내국인 전체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중 태평양은 지난94년 한해동안 45건을 출원해 예년보다 2배가 넘는 실적을 보여 이부문외 업무를 대폭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관계자는 국내사의 경우 태평양, LG화학, 한국화장품을 제외한 여타의 장업사들은 특허관련 전문인력이나 전담부서도 없는 실정이어서 외국화장품회사들의 특허 무기화에대처하지 못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외국회사외 특허출원 동향 조차도 파악하지 못한 실정이어서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산업재산권과 관련된분쟁이 앞으로 2∼3년이내에 국내에서도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에대한 국내업계의 대응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