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화장품 시장규모 92억 유로
영국 화장품 시장규모 92억 유로
  • 장업신문 jangup@jangup.com
  • 승인 2006.09.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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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 시장의 15.4% 점유 … 색조·스킨케어 성장 주도
보건산업진흥원 분석 2004년 현황



영국 화장품 시장은 2004년 소매가격 기준으로 91억 8천7백만 유로를 기록해 서유럽 국가(EU 15개국·노르웨이·스위스) 전체 시장의 15.4%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영국의 화장품시장 동향’에 따르면 2004년도 화장품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5.3% 증가해 소매가격 기준으로 91억 8천7백만 유로, 공장도 가격 기준으로 51억 4백만 유로를 기록했다.

색조화장품(face make-up, eye make-up, lip products and nail products) 시장(12.7%)과 스킨케어 제품 시장(9%)이 화장품 시장 성장을 주도했다. 색조화장품군의 시장 규모는 13억 7천만 유로(9억 3천만 파운드), 스킨케어 제품군의 시장 규모는 17억 2천만 유로(11억 7천만 파운드)의 규모를 보였다.

향후 기능성 화장품군과 노화방지 등 가치 제고 화장품군의 수요 증가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능성 화장품군은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 시장을 필두로 자연 성분을 포함한 기능성 화장품 시장이 연 평균 6%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2008년 약 9억 파운드에 이를 것으로 예상 됐다(Datamonitor 보고서). 현재 유럽의 기능성 화장품군(functional skincare, haircare, andvitamins, minerals and supple- ments(VMS))은 약 10억 유로(7억 파운드)의 시장 규모를 보이고 있다.

젊어 보이려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2008년까지 스킨케어 제품의 42%가 노화방지 제품일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노화방지·비타민 첨가 등 가치 제고 혁신 프리미엄급 화장품들의 수요 증가 추세가 두드러질 것이란 전망이다.

여기에 남성 화장품도 기존 25~34세 중심의 소비에서 50세 이상 남성들의 화장품 소비가 증가해 2005년 연간 1인당 약 45.5파운드의 화장품 소비 지출 수준에서 2008년에는 약 51파운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유통구조 면에서는 총 판매액의 38%가 약국 전문 체인망(pharmacies and drugstores)을 통해 유통되고 있으며, 슈퍼마켓 체인점을 통해선 약 23%의 화장품이 유통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슈퍼마켓 체인점들이 화장품 가격 인하와 제품 라인 강화 전략을 통해 매년 시장 점유율을 급속히 증가시키고 있다. 가격 인하 전략 및 소비자들의 원스톱 쇼핑 추세 등으로 슈퍼마켓을 통한 화장품 유통이 매년 10%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슈퍼마켓 유통비중이 높은 제품은 욕조화장품·헤어케어·방향제 등이다.

향수 제품은 향수 전문 판매 체인을 통한 유통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소비자들은 구입 장소 선택시 취급하고 있는 상품 종류와 조언 및 정보 획득 가능성이 높은 곳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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