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브랜드 전문점 활보
수입브랜드 전문점 활보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02.2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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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화장품 소매업에 대한 외국인의 전면개방과 함께 해외장업사 또는 국내수입상들이 자사브랜드의 화장품 전문점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어 유통가의 大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국내장업사들이 신방판을 새롭게 모색하고 있는것과 대조를 이루어 화장품 유통의 일대변혁기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이들 화장품은 기존 백화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유명브랜드의 중저가 제품으로 전문점 고객의 확보가 단시간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장업계에 따르면 현재 백화점 중심으로 유통되고 있는 외국 유명브랜드인 오랑과 가네보가 올 상반기에 압구정동 강남역 부근과 명동 등 주요 소비지역 전문점을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로통상에서 수입, 판매하고있는 오랑의 경우 올해 중으로 강남 7곳, 강북 5곳을 포함해 서울지역만 총 20여곳에 입점한다는 계획을 추진중에 있다. 유로통상은 서울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의 화장품전문점을 공략할 계획에 있으며 백화점 품목과 약간의 차별화를 둬 중저가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 전문코너에 판매사원을 배치해 오랑판매를 지원할 방침이다.



가네보화장품을 수입하고 있는 금비화장품은 일본 가네보와 기술제휴를 추진시키고 있으며 이것이 가시화되는 데로 일반 수입화장품 보다 저렴한 가격의 화장품을 서울을 중심으로한 전국50여개의 화장품전문점에 가네보코너를 마련, 본격 판매할 예정이다.



금비는 가네보 제품의 전문점 공략에 따라 신문과 방송 등을 통해 가네보 브랜드를 인지시키고 제품을 고지시키기 위한 광고에도 착수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현재 화장품전문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외국화장품은 노에비아, 쥬베나, 폴로, 이브로셰, 겐조, 폴라, 고세, 폰즈, 존슨앤드존슨, 피에르가르뎅 등이며 랑콤과 샤넬, 시세이도, 에스티로더 등이 소규모 수입상에 등에 의해 유통되고 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실적이 2천5백3만9천달러로 93년도1천8백31만8천달러에 비해36.7%가 늘어난 반면 수입은 수출에 비해 더욱 큰 증가를 보여 수입역조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최근 집계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화장품수입은 1억2천만달러로 93년의 7천3백만달러보다 53.7%나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출입 역조현상은 WTO출범과 시장개방등 무역환경이 바뀐 올해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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