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색조시장 불 붙었다
봄 색조시장 불 붙었다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02.0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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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네이밍전략 벌써부터 치열한 각축전 -



핑크 레드 로즈 컬러등 강세, 선점전략 뚜렷







올 봄 색조시장의 판매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장업계에 따르면 태평양, 럭키, 한국화장품을 비롯한 주요 메이커들이 지난 2일부터 봄 색조제품 판매전에 돌입, 자사만의 독특한 메이크업 컬러로 시장선점을 노리고 있다. 특히 주요사들이 체인점주 초청 메이크업쇼, 백화점 순회 메이크업쇼, 사내 캠페인 등의 행사를 통해 집중적인 판매를 계획하고 있어 치밀한 한판 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주요 메이커가 제시하고 있는 메이크업 패턴은 지난해 내추럴풍에 이어 투명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표현 해주는 핑크, 레드, 로즈컬러로 단연 핑크계열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태평양은「봄, 여자의 입술은 도발」이라는 테마로 핑크·로즈계열의 베베컬러 메이크업을 제시하고 지난6일 롯데호텔 캠페인을 시작함으로써 2개윌간의 본격적인 판매전에 돌입했다. 하니 베베, 루즈베베, 크림베베의 3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베베메이크업은 마몽드, 라네즈, 레쎄 브랜드로 차별화해서 내놨다.



서울지역에서 오는 17일까지 총 9번의 대규모 캠페인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며 백화점 메이크업 쇼와 지방 캠페인도 동시에 실시한다.



럭키는 「입술이 달콤해 진다. 파스텔 로즈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핑크계열의 파스텔 로즈와 레드핑크 계열의 마린로즈를 내놓고 역매에 들어갔다.



오는 4월까지 전국에서 번여의 캠페인을 통해 판매전을 벌일 예정이며 이지업, 뜨레아, 아제리스 브랜드에 6개 컬러 패틴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럭키는 이지업 에센스 립스틱에 에센스 겔과 자체 개발한 W/O마이크로 에멀전을 함유시켜 쉽게 건조해지고 거칠어지기쉬운 입술을 보호하는 기능성을 강화해 제품차별화를 시켰다.



한국화장품도 인간의 순수 이미지를 표출하고자 하는 신감각 퓨어 메이크업인 레게 베이지 & 핑크를 제시하고 대대적인 판촉전에 돌입했다.



지난 9일 체인점주 초청 메이크업쇼(라마다 르네상스 호텔)를 시발로 시작된 봄 캠페인이오는 4월말까지 지속으로 실시되며 이 기간동안 립스틱 60만개, 아이섀도 10만개를 비롯 총 1백20만개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레게패턴의 흥보를 위해 이벤트행사도 계획하고 있는데 레게베이지 입술의 사진 컨테스트, 레게 댄스페스티발, 레게송부르기 대회등을 실시키로 했다. 이와함께 전격교체한 모델 심은하의 CF를 통해 신세대들의 호응을 이끌어 낸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쥬리아는 순수한 투명감을 느낄수 있는 스킨 핑크와 복고풍의 섹시레드를 내놓고 있으며 나드리는 부드럽고 신선하며 투명한 오리엔탈핑크와 신세대 컬러인 시몬 오렌지를 제시하고 있다.



또 피어리스 라마는 건강한 인간을 표현하는 스킨로즈와 스킨 오렌지를 주력컬러로 내놓고 있다.



이밖에 한불은 네이키드 핑크&브라운을 코리아나는. 파스텔 코랄 & 새먼을 내놓고 있으며 에바스는 바비로즈를 제시하고 있다. 또 오리리화장품은 부드럽고 은은한 컬러인 샌디핑크를 역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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