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열흘 치열한 각축
막판 열흘 치열한 각축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4.12.2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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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크리스마스 특수를 겨냥해 각 장업사들이 선물세트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추석 시즌에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여 예년에 비해 30%이상의 매출신장을 보이자 금년 마지막 특수기간동안 매출확대를 위해 집중적인 판매전을 보이고 있다.



화장품·가정용품·식품 등에 1백2종의 세트를 내놓은 태평양은 4백29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장품은 작년보다 21%증가한 2백60억원을 목표로 잡았으며 패키지를 타원형, 6각형으로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



1만5천원∼2만원대의 제품이 주종인 가정용품은 특판경로를 통한 매출증대를 꾀하고있고(목표 1백51억원), 설록차와 국산차세트 등 22종을 선보이고 있는 식품은 추운 남씨덕분에 매출호조가 예상된다.



럭키 화장품사업부는 71종의 세트를 구성하여 발매했다. 뜨레아, 이지업, 아티스테 등은 3, 4종세트로 내놓았고 1만2천원대의 미네르바 바디세트도 선보여 12월 한달동안 35만세트 9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아제리스, 알로에, 하이젠, 리모드 세트, 화이트 케어 2종세트, 라포테 세트등은 럭키의 제2유통을 통해 판매된다.



한국화장품도 추석세트보다 품목을 늘려 46만세트에 1백1억원의 판매목표를 세웠다. 이중 시판용으로 「템테이션」브랜드 24종을 발매하고40만세트(85억원)를 판매할계획이며 「메이몽」과 「영비」브랜드 12종에 6만세트(16억원)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나드리는 이노센스 스킨케어, 메이크업세트, 락토셸, 베르당세트를 내놓아 총15만세트에 32억원의 판매실적을 계획하고 있으며 소비자1백42명을 선정해 선물을 지급하는 등 연말캠페인을 전개중이다.



고가의 화장품이 선호되는 신방판시장을 통해 퓨어셸과머드팩·머드비누세트를 역매



하고 있는 코리아나의 경우 신방판에서 30억, 할인코너를 중심으로한 제도권시장에서10억원의 판매 목표를 정해놓고 더불어 무판촉물, 제값받기 정책을 고수할 예정이다.



또 라미는 카타리나, 야채등을 주력 브랜드로 정하고11만세트 33억원을 목표로 연말특수를 공략하고 있다.



이번 연말연시를 기해 각장업사들은 다양하고 특색있는 제품구성, 패키지로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불러일으키며 판매에 힘을 집중시키고있지만 자칫 과열경쟁으로 치달아 선물세트판매에도 「할인경쟁」이 고개를 드는것이 아닌가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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