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오드란트 3 브랜드 인수
데오드란트 3 브랜드 인수
  • 장업신문 jangup@jangup.com
  • 승인 2006.07.03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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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얼, P&G서 4억2천만불에 합의
헨켈의 미국 자회사 다이얼은 P&G측으로부터 제한제(데오드란트)인 ‘라이트거드’,’솝트&드라이’,‘드라이아이디어’ 등 3개 브랜드를 4억2천만 달러에 매수하기로 합의했으며 이 거래를 올 3월말에 완료했다.

라이트거드 등 3개 브랜드의 2006년도 글로벌 매출은 2억7천5백만 달러였으며 매수 금액은 매출의 1.53배라는 매우 저렴한 쇼핑이었다는 평가로 업계의 화제가 되고있다.

P&G가 질레트를 5백70억 달러에 매수했을 때 FTC(미국연방거래위원회)의 승인을 얻는다는 조건으로 브랜드 매각이 요구됐다. 양사간의 합병때문에 제한제 소취제 분야의 시장 쉐어가 독과점 상태로 확대돼 독점 금지법에 접촉하게 됐기 때문이다.

인포메이션 리조시즈에 따르면 올 1월 22일까지의 52주간 집계에서 P&G는 식품수퍼마켓과 드럭 스토어, 대형 양판점에서 제한제 소취제 매출이 약 3억3천1백20만 달러로 1위였고 질레트가 1억9천8백만 달러로 제 2위였다.

질레트의 제한제 소취제 매수 완료 후 헨켈의 화장품 토일렛트리 담당 부사장 한스 반 바이렌 씨는 기자회견에서 “남성용 제품인 라이트거드와 여성용 제품인 숍트&드라이 및 드라이아이디어 등 3개 브랜드 인수는 헨켈의 바디케어 사업에 안성맞춤인 브랜드로서 매출과 수익을 확대시켜 줄 것” 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는 이들 제한 소취제 제품은 특히 다이얼의 퍼스널클렌징 제품에게는 매우 적절한 보완성 제품으로 뒷받침해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라이트거드·숍트&드라이·드라이아이디어 등 3개 브랜드의 매출 중 80%가 북미지역에서 팔리는 업적이다. 스타 제품은 라이트거드이며 현재 양판시장에서 남성용 제한 소취제 분야 쉐어 순위가 3위이다.

올 1월 22일까지 52주간의 식품수퍼, 드럭 스토어, 대형 양판점에서의 ‘라이트거드 스포트’의 매출은 5천9백60만 달러였고 ‘엑스트림 스포트’의 매출은 2천3백만 달러였다. 라이트거드는 1996년, 엑스트림 스포트는 2000년도에 각각 출시됐다.

이번 개편으로 장차 제한제 소취제 시장은 다이얼, P&G, 유니레버의 3강 시대에 접어 들면서 치열한 경쟁이 전개될 전망이다. 이 카타고리 내의 작은 세력인 처치&드화이트나 가오 등은 북미 시장에서 더욱 힘든 경쟁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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