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방문판매 업체들이 건강보조식품과 화장품을 병행 판매하는 경영방식을 통해 조직력 강화는 물론 판매망의 확산에 따른 마케팅 활동에 집중함으로써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이는 건강보조식품과 화장품이 한 회사의 통일된 브랜드 이미지를 통해 각 부문에서 영업망과 판매 확대를 노리고 있는 것.

특히 이들 업체들이 내놓고 있는 건강보조식품과 화장품들은 주요성분을 공유함으로써 ‘건강’과 ‘미용’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충족시키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화장품의 경우 주요성분은 피부 세포를 활성화해 미백과 주름개선의 효과를 높이고자 하는 기능성 성분인 알로에 성분과 키토산, 꽃추출물, 허브 성분 등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



건강보조식품은 올해 역시 키토산 성분이 강세를 보이며 알로에와 천연 식물성분을 함유한 제품들의 출시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셀리브 셀 리화이닝 브랜드의 전라인을 리뉴얼한 김정문알로에(대표 김정문)는 자체 자연과학연구소를 바탕으로 알로에 추출성분인 알로에베라겔을 개발해 건강보조식품인 골드·뷰티를 출시했으며 이를 사용한 소비자들이 같은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 제품까지 함께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영업방침을 펼치고 있다.



남양알로에(대표 이병훈)는 피부 세포증식의 효과를 가지고 있는 액티브알로에를 주성분으로한 건식 알로엑스 액티브 알로에와 라망 액티브 알로에 화이트를 함께 출시해 하나의 유통망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피부세포 재생과 면역회복효과가 뛰어난 액티브 알로에가 함유돼 노출이 심한 이마, 코 등 특정 부위에 미백을 위한 제품이다.



(주)세모(대표 임태수)는 심해상어의 간유에서 추출한 스쿠알란을 주성분으로 하는 건식 세모 스쿠알렌을 주력 제품으로해 화장품으로는 허브 새잎새 기초 4종을 함께 선보였다.

이 제품은 식물의 향기 치료 요법인 아로마테라피 개념을 기초로 천년 식물 엑기스와 향유만을 사용해 주름방지와 미백 기능을 강화한 제품.



또 유통사업부분에서는 다단계 판매 사업부서를 신설하면서 새앗시볼과 훼이스 오브 훼이스를 출시해 유통채널의 다양화를 통한 매출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한판 업계 관계자들은 방문판매의 유통조직망을 통해 건강보조식품과 화장품의 판매가 더욱 확산될 것이라 전망하고 고급 성분을 개발해 제품력 강화에 더욱 힘쓸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