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코스모프로프 ‘풍성한 수확’
홍콩 코스모프로프 ‘풍성한 수확’
  • 허강우 kwhuh@jangup.com
  • 승인 2000.11.3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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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중 1,460만불 규모 상담 " 460만불 계약체결

2002년 국제박람회 개최 방안도 논의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홍콩 컨벤션 엑시비션 센터에서 개최됐던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2000`에 참가했던 국내 화장품 기업 15개사(한국관 부스 참여기업)가 박람회 기간동안 총 1천4백59만6천달러 규모의 상담과 이 가운데 4백60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던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화장품공업협회(회장 유상옥·www.kcia.or.kr)는 최근 박람회 참가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최근 국내 화장품 업계의 해외진출에 대한 관심증가를 반영하듯 참가 업체가 늘어나고 현지에서의 홍보활동이 강화되는 등 고무적인 현상을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박람회 기간동안 유상옥 회장은 박람회 주최 측인 밀러프리먼과 오는 2002년 개최가 예정된 서울 국제 화장품·미용박람회 개최 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국산 화장품의 우수성 강조와 국산 화장품 수출진작 도모를 위한 노력, 화장품 부자재업체의 협회 준회원사 영입의 필요성에 대한 간담회를 가지는 등 화장품 수출진흥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조이코스화장품이 2백50만달러어치의 계약을 성사시켜 최대의 수확을 얻었고 코리아나화장품이 1백60만달러어치를 계약했으며 이밖에 한불화장품 20만달러, 세모 15만달러, 도도앤컴퍼니 6만5천달러, 청호나이스화장품 4만달러, 소미타 3만5천달러, 소망화장품 1만달러 등의 계약을 성사시켰던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협회는 이 보고서에서 “홍콩 코스모프로프 아시아는 매년 참가규모와 인원이 증가추세에 있기 때문에 중국의 WTO 가입 후 전개될 시장변화 연출 이전까지는 계속적인 참가가 요망된다"고 전제하고 ▲ 총 65개 참가회사 가운데 협회 회원사는 10개사에 불과해 해외수출 강화 차원에서 더 많은 회원사 참여를 통한 다양한 제품 소개가 필요하고 ▲ 개별 부스로 참가한 대부분 참가사가 미용기기·부자재업체로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 강구가 요구되며 ▲ 해외 박람회(전시회) 참가시 완제 화장품과 미용·부자재 업체와의 부스별 분리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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