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화장품 매출 감소세
태평양·코리아나 등 흑자기조 유지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화장품 업체들의 올 3분기 매출액이 전 분기에 비해 감소세를 나타냈다. 태평양·코리아나 등 흑자기조 유지
최근 증권거래소가 밝힌 ‘12월 결산 상장법인 3분기 실적’에 따르면 (주)태평양, 한국화장품, 라미화장품 등 3사의 매출이 3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들 상장 업체들의 총 매출액은 2천4백63억원에 달했으며 분기 순이익은 1백84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별로 보면 (주)태평양은 3분기에 1천9백7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분기 순이익에서도 2백억원의 흑자를 기록,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으나 이는 전 분기 대비 19.1% 감소한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화장품의 3분기 매출액은 2백30억원으로 집계됐으나 분기 순이익(-19억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태평양종합산업은 1백41억원의 분기 매출액을 달성했으나 분기 순이익(24억원)에서 58.5%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3분기에 1백1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라미화장품은 상반기에 이어 순이익(-19억원)에서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코스닥에 등록된 코리아나화장품은 3분기에 6백94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으며 분기 순이익(45억원)에서 흑자를 유지했으나 전 분기에 비해 27%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백11억원의 분기 매출을 달성한 보령메디앙스는 분기 순이익(2억원)에서 전 분기 대비 84%란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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