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단체들 새해엔 더 바빠진다
미용단체들 새해엔 더 바빠진다
  • 김민경 mkkim@jangup.com
  • 승인 2000.12.26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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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 활성화·사단법인화·민간 자격제도 등 현안 산적

미용관련 단체들의 새해에거는 기대와 행보가 다른 어느때보다 분주하다.



피부미용·미용학회·메이크업·발관리·네일 등 미용관련 협회들은 새해를 보다 활기차게 열기 위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벌써부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최대의 이슈가 됐던 민간자격에 대한 국가 공인제도에 각 협회가 촉각을 곤두세우며 민간 자격제도 추진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는 국제교류를 활발히 하는 등 세계화에 초점을 맞춰 국제 세미나도 활발히 개최할 것으로 보이며 사단법인화도 적극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 피부미용위원회(위원장 조수경)는 피부미용자격신설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고 추진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강한 입장을 표명했다.



또 피부미용인들의 대화합의 장인 학술세미나와 기자재 박람회를 4월에 개최하며 연 2회 피부미용관리사 인정시험 실시, 전국 회원자율지도, 제 2회 피부미용 학술연구, 임상발표회를 개최할 것을 밝혔다.



지난해 통합을 이룬 한국분장메이크업예술인협회(회장 강대영)는 통합된 협회의 민간자격 국가 공인 신청, 민간자격검정 인증시험 연 3회 실시, 국제교류를 위한 메이크업 아티스트 초정 세미나, 작품발표회·분장메이크업 콘테스트, 대학 순회 세미나, 홈페이지 재단장, 회원관리 위한 전산 프로그램 구축, 분장메이크업 2급, 3급 문제집 발간, 협회보 발간 등 굵직한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한국미용학회(회장 김광옥)는 피부미용 자격제도 국가공인화에 주력, 각 분화의 활성화, 연구논문 질적향상에 역점을 두고 갈등을 빚었던 발관련 협회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실험을 기울인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국발관리협회(회장정현모)는 발관리사에 관한 법안개정을 강력히 추진할 것과 민간자격의 공인화를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발반사학회(회장 김수자)는 발관리의 세계화를 위해 이태리식 발관리 학술세미나를 개최, 발반사 자격인증시험 연 2회, 회원 보수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아로마테라피협회(회장 오홍근)는 사단법인화를 올해 최대 사업으로 설정하는 한편 아로마학의 연구·학술활동 적극 지원, 국낸외 단체와 정보 교류·유대 강화 사업 강화, 아로마 산업박람회·학술대회를 활발히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고 대한향기의학회(회장 조성준)도 사단법인 추진, 교육과정 개발 및 아로마 학원 개설, 국제교류를 활발히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 한국네일협회(회장 김은실)는 민간자격시험 실시와 함께 SINAIL 대회 개최, 중앙기술 세미나, 소식지 발간을 펼쳐 나간다는 사업계획을 구축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미용단체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미용업계의 위상이 올해는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사입력일 : 200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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