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티노인 효과 ‘10배 증강’ 실현
레티노인 효과 ‘10배 증강’ 실현
  • 장업신문 jangup@jangup.com
  • 승인 2006.02.06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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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마리안나의대, 새 DDS기술 개발
성마리안나의과대학의 이사가라시 리케이 부교수 등 연구팀은 외국에서 처방되는 ‘레티노인산’에 대해서 그 부작용을 경감시키는 동시에 효과를 10배나 강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투여법을 개발했다.

이것은 약물전달 시스템이라고 불리는 분야에서 이룩된 연구 성과이다. 일본의 대학연구팀이 실시한 동물 실험에서 새 투여법으로 유효 성분 흡수 율이 향상되고 피부 염증 부작용을 1/5 수준으로 경감 시켰다. 연구팀은 1~2년내에 새 투여법의 임상 시험을 시작할 예정 이다.

레티노인산의 분자로 ‘미셀’이라는 구형 집합체를 만들고 그 주변을 탄산칼슘으로 감싸는 구조를 조성했다. 그 직경은 15나노미터.

이 성분은 물에도 기름에도 용해되는 수용성과 유용성을 함께 지녔기 때문에 사람 피부에도 쉽게 침투하는 미세입자 구조이다. 그리고 흡수력을 높여주는 독자 개발의 젤소재에 섞어서 이것을 피부에 바른다.

이 성분이 흡수되면 탄산칼슘의 껍질이 조금씩 깨져서 레티노인산의 활성 성분이 방출된다.

이것을 마우스의 피부에서 실험한 결과 위에 설명한 DDS 개량구조의 농도 0.01% 레티노인산 투여로 이보다도 농도가 10배나 높았던 종전의 레티노인산을 투여했을 때와 똑같은 표피 세포의 활성화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그 농도를 다시 0.05%로 5배 증강시켜 종래의 레티노인산과 동등한 수준의 레티노인산은 비타민A의 활성체이다.

세포의 분화를 촉진하기 때문에 레티노인산은 백혈병 치료에 쓰이는 밖에도 기미와 주름 치료제로 처방되고 있다. 그러나 종래의 레티노인산 체제는 흡수되기 어렵고 염증 부작용을 자주 일으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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