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극성 화장품용 항균제 개발
저자극성 화장품용 항균제 개발
  • 장업신문 jangup@jangup.com
  • 승인 2006.02.06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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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클연구팀, 케일 당지질 미백효과도 확인
일본의 화장품 메이커 판클의 연구팀은 하코다테고등전문학교의 이토 호다카 교수 연구팀과 함께 피부에 대해 자극성이 낮은 화장품용 항균제를 개발했다.

항균제를 사용하는 의약품은 그 자극성 때문에 소비자들로부터 함유 성분에 대한 까다로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이때문에 저자극성의 원료 개발이 요구돼 왔다. 연구팀은 발견된 새 항균제의 조기 실용화를 추진한다.

기존 화장품에 함유되는 메틸파라벤 등의 항균제는 분자가 작기 때문에 피부의 각질층을 쉽게 통과해서 피부 내부 세포를 자극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연구팀은 종래의 항균제와는 분자 구조가 비슷하지만 분자 크기기 커서 각질층을 통과하기 어려운 폴리비닐페놀이라는 반도체 재료로도 쓰이는 소재에 주목했다. 그리고 이 소재를 주축으로 새로운 항균제를 합성했다.

인공피부를 이용해서 새로 개발된 항균제를 시험해 본 결과 종래의 항균제보다 각질층 통과가 어렵고 향균효과는 동일한 수준인 것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새 항균제가 “현 상태로는 기존 항균제보다 가격이 조금 비싸다”면서 앞으로 제조단가 절감을 위한 추가 연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판클연구팀은 또한 케일과실중의 당지질이 미백 효과를 지닌 사실을 발견했다. 이펙터세포연구소 측과의 공동연구 결과 이 성분이 탈과립을 80% 수준으로 억제하는 효과가 실증되었다.

이같은 연구성과는 요코하마시의 파시피코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일본임상영양학회 총회 등에서 학술 보고됐다.

판클연구팀은 케익 속의 당지질 성분에 주목했다. 이같은 스킨케어 미백 효과는 지난 10월 20일 열린 일본알레르기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도 당지질릴이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키는 사실이 발표돼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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