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 맞이...그린제품 다시 깨어난다
새봄 맞이...그린제품 다시 깨어난다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6.02.1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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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기능 강화시켜 4계절화...업체서 활발한 출시활동




하락세 극복 부활기운 "완연"..."단기매출전략" 비관론도 대두







봄철 색조제품 판매전이 각사 메이크업 캠페인과 더불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기초부문에서 최근 몇년간 하강곡선을 그리던 그린제품 출시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지난 91년이후 봄철 제품으로 매출이 현저히 줄어들면서 구색제품으로서의 명맥만을 유지해 오던 그린제품들에 대해 UV기능을 강화시켜 새롭게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태평양은 O2바이탈 에버그린·라네즈UV그린을, LG는 이지업UV그린, 한국은 레젠비때 UV그린, 피어리스는 매직그린플러스를 각각 출시하고 있으며 남성용 제품으로 라미가 샤코스그린을, 에바스는 토루소 후레쉬그린을 내놓고 영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한때 봄시장을 지배했던 레몬제품을 밀어내고 봄철제품의 아성을 구축했던 그린제품은 최근 몇년간화장품의 계절성 개념이 사라지면서 하락세를 보여왔다.



그렇지만 봄철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간이 점차 짧아지고 환경문제의 본격대두로 자외선에 대한 유해논쟁이 갈수록 사회적 문제로 등장함에 따라 UV기능이 강화된 제품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UV그린제품의 출시가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겨울과 봄기간의 시간적 공백을 메꿀수 있으며 4계절용으로 판매를 지속하는데 무리가 없다는 각사외 판단이 올해 봄시장에 UV그린제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의 화장품 개발이 자연성을 추구하는 경향으로 흐르고 있어 그린과 자연이라는 이미지가 적절히 맞아떨어진다는 점도 그린제품 부활의 한 요인으로 설명할 수 있다. LG의 경우 이달에만 세트제품을 포함, 약 80억원대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에바스는 토루소후레쉬그린을 10만개·15억원을, 라미는 샤코스 그린에 30억원대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그린제품 출시현상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화장품의 계절개념은 사라지고 있다고 보는 것이 옳은 관점』이라고 설명하면서『소비자들의 구매행태도 그린은 봄철, 화이트닝은 여름에 구입하는 수준을 넘어섰다고 분석된다. 결국 그린제품을 거대품목으로 육성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라기 보다는 단기적 매출을 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본다』고 외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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