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매장 '희망가게' 2호점 오픈
자립매장 '희망가게' 2호점 오픈
  • 허강우 kwhuh@jangup.com
  • 승인 2004.11.3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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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서성환회장 기부·아름다운재단 주도
(재)아름다운재단(이사장 박상증)은 오는 오늘(30일) 오전 10시 아름다운세상 기금 사업으로 저소득 모자가정 세대를 위한 공동 자립매장 '희망가게' 2호점(노원구 중계동 140-2)을 개업한다.



아름다운세상 기금은 저소득 모자가정 세대의 자립을 위한 창업 지원에 쓰이도록 (주)태평양 창업자 고 장원 서성환 회장의 유지에 따라 유가족들이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해 조성된 공익기금.



아름다운세상 기금은 지난해 초 타계한 고 서성환 회장의 (주)태평양 주식 7만 4천주와 해당 주식의 이익배당금 전액 등 총 50억원 규모를 유가족이 기부해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모범으로 회자된 바 있다.



아름다운세상 기금으로 만들어지는 희망가게는 모자원 시설거주 여성 등 생계가 어려워 정부보조로 살아가는 모자가정 세대주들이 자립을 도모할 수 있도록 만들어지는 가게.



희망가게를 통해 생기는 수익은 가게를 창업한 모자가정 세대의 생계를 위해 쓰이고 자립을 도모하고 남은 수익은 아름다운세상 기금으로 다시 기부, 다른 모자가정 세대의 자립을 돕게 된다. 희망가게는 향후 동종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모자가정 세대주 어머니들의 컨설팅과 교육 역할도 하게 된다.



이번 희망가게 2호점 '얼큰한게 땡기는 날'을 창업하는 두 어머니는 수익을 다시 환원해 같은 처지의 저소득 모자가정 세대를 지원하는 것뿐 아니라 인근에 위치한 공부방에도 간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름다운재단과 (주)태평양이 진행하고 있는 성매매 피해 여성 쉼터를 위한 SOS모금 소식을 듣고 소외된 여성 약자로서 공감하고 개업일 하루 동안의 판매액을 성매매 피해 여성 쉽터인 막달레나의 집에 기부키로 했다.



www.beautifulfund.org·www.amorepacif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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