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웰라코리아의 신임 사장으로 부임한 김종섭 사장은 웰라의 프로페셔녈 사업을 강화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경영 감독'(Managing Director)의 역할을 맡았다.



"웰라는 과거 수십 년 전의 미용실 개념이 아닌 기업경영 마인드로 헤어살롱을 브랜드화하고 다양한 고객만족 메뉴를 개발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김 사장은 우선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브랜드 노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희 웰라가 국내 시장에 진출한 지 벌써 20년의 시간이 흘렀고 그동안 많은 노하우가 축적됐습니다. 이러한 장점들을 이용한 전략과 살롱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김 사장은 최근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살롱을 위해 타 업계와의 공동 프로모션 등 다각적인 활성화 정책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일시적인 할인정책이나 매출효과보다는 미용시장과 웰라가 공동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장기적인 경영정책을 시행한다는 것.



"특정 살롱이 가지고 있는 차별성, 예를 들면 고객 메뉴 프로그램의 개발이나 입지조건, 타깃 고객층에 맞는 타 업계와의 공동 프로모션 등이 그것입니다."



웰라코리아는 앞으로도 프로페셔널 시장만을 위해 존재한다는 철학을 강조한다. 특히 제품개발에서도 독일 본사와 스위스 연구소, 한국에서의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한국만을 위한 제품을 출시하는데 노력할 방침이다.



김 사장은 ELCA 한국(유)에서 전무를 역임했으며 경영진의 한사람으로서 공격적인 영업과 마케팅 노하우로 에스티로더를 백화점 넘버 원 수입브랜드로 자리잡게 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한국과 미국 CPA 자격증을 소유해 재무분야에서의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8년 이상 미국과 한국에서 회계사로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