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살 가르며 스트레스를 날리자
물살 가르며 스트레스를 날리자
  • 장업신문
  • 승인 2000.08.0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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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살 가르며 스트레스를 날리자

조작 간편하고 쉽게 배치 … 물과 바람은 필수



여름철 레포츠 탐구 쩘 윈드서핑



강렬한 햇빛과 높은 습도 때문에 짜증나는 한여름, 시원한 바람을 벗삼아 하얀 물살을 가르며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해변을 배경으로 외국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윈드서핑은 이름 그대로 바람을 이용해 물살을 타며 시원함을 흠뻑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여름 스포츠다.

윈드서핑은 보드만으로 파도를 타던 서핑에 마스트(돛대)를 달고 세일(돛)로 바람의 힘을 이용해 물살을 헤치며 나아가는 수상 레포츠다.



·장비가 간단해 운반이 편리하고 조작이 간편해 쉽게 배울 수 있다.



·수영능력이 없더라도 구명조끼 착용과 안전수칙만 지키면 누구나 가능하다.



·물과 바람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지 즐길 수 있다.



·윈드서퍼: 윈드서퍼는 크게 보드 부분과 세일 부분의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으며 그 중간을 연결시켜 주는 것이 마스트 풋(Mast foot)이다.



·보드부분: 보드, 데거보드, 스케그 3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세일부분: 크게 세일(돛), 마스트(돛대), 붐(조종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마스트 풋: 보드 부분과 세일 부분을 연결시켜 주는 장치로 이것 때문에 세일부분은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붙들지 않으면 어떤 방향으로든 넘어지고 만다.



·생명줄: 마스트 풋이 고장났을 때 보드와 리그부분이 완전히 분리되는 것을 막기 위한 줄이다.



·기타 장비 : 라이프 자켓(구명 조끼), 슈트, 하네스, 반바지, T셔츠(또는 수영복), 운동화 등.



보드의 종류가 많으나 선형과 기능에 따라 다음과 같이 크게 나눌 수 있다.





◇롱 보드(Long board) : 일반적으로 데거 보드가 있고 길이가 긴 보드를 총칭해서 부르고 있다.



·레이싱 보드 : 코스 레이스 지향의 중상급자 대상인 보드이며 밑바닥이 V자형, 둥근형으로 속도가 빠르다.



·올라운드 보드 : 입문자와 일반 동호인용이고 보드의 밑바닥이 평평하다.



·2인승 보드 : 보드길이가 길며 세일 부분이 2개 달려서 2명이 같이 탈수 있다.





◇쇼트 보드(Short board) : 펀(Fun)보드라고도 하는데 재미로 타는 보드다. 보드의 길이가 짧고 데거 보드가 부착되어 있지 않다.



·슬라롬(Slalom) 보드 : 일반적으로 점프를 즐기려는 사람과 여성의 쇼트보드 입문정으로 알맞다.



·웨이브(Wave)보드 : 파도에서 사용하는 고난도의 기술을 추구하는 사람을 위한 것이다.



·스피드(Speed) 보드 : 직선상의 스피드를 즐기는 사람을 위한 것. 가볍고 시속 60km이상도 가능.





초보자는 처음엔 땅에서 모의 연습기(시뮬레이터)로 연습해야 한다. 그 다음 보드만 띄워놓고 30분 정도 균형을 잡는 연습을 해야 한다.



·1단계 : 뒷발을 어깨넓이 보다 약간 넓게 벌려 딛는다.

·2단계 : 앞발을 선상(보드의 앞쪽)을 향해 45도 정도 벌린다.

·3단계 : 로프를 잡은 뒷손을 보드의 뒤쪽으로 가볍게 잡아 당겼다가 반동을 이용해 온몸을 앞쪽으로 민다.

·4단계 : 앞손을 뒷손 위로 교차시키며 붐을 잡는다.

·5단계 : 로프를 잡고 있던 뒷손으로 어깨넓이보다 약간 넓게 붐을 잡으면 된다.



국내에서 윈드서핑이 처음으로 시작된 곳은 경기도 대성리의 남한강이다, 그러나 지금은 단연 한강이 윈드서핑의 요람이다.



특히 잠실대교를 중심으로한 뚝섬부근과 광나루 일대에는 수영, 보트, 윈드서핑 등 수상레포츠 시설이 많아 클럽의 90%가 몰려 있다. 윈드서핑은 주로 광진교 상류의 광나루 요트장 뚝섬지구, 잠원지구, 성산대교, 팔당유원지 등에서 행해지는데, 특히 3~5월, 10~11월 동안 윈드서핑에 알맞은 서풍이 불며,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은 1m정도의 파도까지 일어 점프를 할 수 있으므로 초보자에서 중급자까지 부담없이 할 수 있는 장소이다.

<자료협조: 드림레포츠·닉스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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