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떠나는 산·바다·계곡
6월에 떠나는 산·바다·계곡
  • 장업신문
  • 승인 2000.06.08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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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전국 휴양지 정보

가볼만한 전국 휴양지 정보



다가 올 여름 피서철을 맞아 도심에서 벗어나 먼지와 피로를 털고 탁 트인 공간을 찾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올 여름에는 무엇보다 가슴이 확 트이는 곳에서 휴가를 보내는게 좋을 듯 하다. 마음속에 뭉쳐 있는 근심과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 버릴 수 있는 계곡과 바다가 안성 맞춤이다. 곱고 흰 모래가 해변에 가득한 백사장과 송림이 늘어져 있는 때묻지 않은 자연 속에서 ‘신선놀음` 할 수 있는 찾아 계곡과 바다를 소개한다.





산·계곡



● 무릉 계곡 동해역에서 동남쪽으로 10km쯤 가면 촛대바위와 일출로 유명한 추암을 볼 수 있다. 해욕장이 조성되 있는 이 곳은 그리 넓지 않은 해안암에 일출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추암 바다는 삼척 심씨의 사조인 심동로가 세운 ‘해안정`이라는 작은 암자 뒤의 언덕 위로 올라가면 볼 수 있다.

·숙박 : 무릉 프라자 호텔(0394-34-8855)

·문의: 0394-33-1487



● 가평 산속너와집 치악산 동쪽 감악산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는 찻집 산속너와집. 이름 그대로 너와 지붕을 얹고 참나무로 대들보를 만든 흙벽담집이다. 카페 앞에 꽃과 나무들이 잘 가꿔져 있어 기념촬영을 하기에 좋다. 이곳에서 내놓는 메뉴는 모두 산에서 직접 채취한 재료를 이용한 것들이다. 봄나물을 뜯어 말려두었다가 조리한 산채백반(7천원)과 아카시아꽃을 말려 꿀에 재웠다가 내놓는 전통차, 홍삼과 당귀, 감초 등 9가지 약초로 달인 전통너와차(6천원) 등이 별미. 그밖에 산에서 따온 돌배로 만든 돌배술 등 과일주가 무려 40여 가지가 넘는다.



● 조무락골-복희동폭포 가평군 북면은 천혜의 자연림과 빼어난 경관을 보존하기 위해 지난 85년 환경처에서 청정지구로 고시한 지역. 특히 석룡산이 있는 북면 일원은 ‘경기도의 알프스’라 불릴 정도로 경치가 아름답다. 이 석룡산 자락을 흐르는 5km 정도의 계곡을 바로 조무락골이라고 부른다. 숲이 울창해 산새들이 조무락거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계곡 입구에는 피서객들이 제법 몰리므로 한적한 곳을 원한다면 상류를 찾는 것이 좋다.



 

바다



● 주문진 해수욕장 주문진 해수욕장은 강릉에서 주문진 방향으로 7번 국도를 타고 20km를 달리다 보면 주문진 북쪽 1.5km쯤에 위치해 있다. 백사장의 길이는 700m 남짓하고 경사가 완만하고 유난히 물이 맑아 조개잡이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특히 해산물이 모여드는 주문진 항구가 지척에 있어 해산물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 숙박 : 임페리얼 호텔 (0391-661-1951)

· 문의 : 0391-40-4149



● 거제도 몽골해수욕장 거제도 여행은 해안을 둘러싸고 있는 1018번 일주도로와 함께 시작되고 끝난다. 몽골해수욕장은 1018번 도로와 나란히 펼쳐진 1,2km의 검은 몽골밭이다. 몽골에 부딪치는 파도 소리 역시 몽골해수욕장의 자랑거리라 한다. 이 곳은 흑진주와 같은 자갈이 넓게 펼쳐져 있고 유람선을 타면 해금강과 팔색조 서식지인 동백림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숙박 : 크리스탈호텔(0558-681-4013)



● 경포대 해수욕장 수많은 동해의 해수욕장 가운데서도 경포 앞바다가 동해 제일로 꼽히는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햇빛을 받으면 눈부실 정도로 하얀 백사장이 투명하게 맑으면서도 청록색과 감색으로 구분되는 바다빛이 일품이다.

·숙박 : 경포비치호텔 (0391-44-2277)

·문의: 경포대도립공원 관리사무소(0391-44-2800)









● 보길도 보길도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이다. 구수한 남도 사투리·윤기 어린 까만 깻돌과 울창한 동백나무 숲이 지천으로 널려있는 예송리 해수욕장·윤선도가 어부사시사를 썼던 세연정 등 자연과 문화 유산이 어울어진 섬이다.

·숙박 : 0633-53-6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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