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방가르드·사이버뷰티 ‘활짝’
아방가르드·사이버뷰티 ‘활짝’
  • 장업신문
  • 승인 2000.01.2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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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컬러는 레드·블랙·그레이 … 링·문신활용도





수빈아카데미(원장 오세희)는 구랍 22일 동대문 두산타워 그랜드 볼룸에서 프랑스의 유명한 메이크업 아티스트 엘렌 끼이에 초청 메이크업 쇼를 개최했다. 이날 펼쳐진 메이크업 쇼에는 미용과 메이크업계 관계자, 메이크업 관련교수,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꿈꾸는 학생들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0년에 유행할 메이크업 패턴이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날 행사는 국제적인 감각과 폭넓은 사고능력을 키우기 위해 수빈아카데미와 수빈엠씨가 진행한 행사로 그 의의가 있다.



엘렌 끼이에는 이날 다양한 컬러 연출과 메이크업 테크닉을 강조한 4가지 메이크업 패턴을 선보이며 모인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날 선보인 4가지 패턴은 레드, 블랙·블루, 그레이 등 메인 컬러를 중심으로 작품이 전개됐다. 회색계열의 컬러와 강하고 반짝이를 사용해 2000년의 새아침을 연출한 메이크업 스타일은 회색과 블루를 사용한 아이메이크업을 강조했으며 문신을 이용한 아방가르드 메이크업 스타일은 블랙과 블루 컬러를 사용해 거칠고 차가운 느낌을 강조했다.



특히 아방가르드 스타일은 문신과 함께 가짜 입술에 링을 달아 표현한 테크닉이 돋보였다. 또 레드컬러를 무대 분장을 연출한 사이버 뷰티 메이크업은 아쿠아 아이섀도로 눈화장을 강조했고 원주민의 문신에서 영감을 얻어 연출한 메이크업은 원주민의 후예를 연상케하는 강렬한 연출과 함께 캐츠아이를 표현한 연출이 돋보였다. 한편 이날 엘렌의 초청 메이크업쇼와 함께 수빈아카데미 학원생들의 66기 졸업작품전이 펼쳐져 총 48개 작품이 무대에 올랐다. 이 가운데 대상은 ‘새천년 자연으로의 회귀’라는 작품을 선보인 최윤정씨에게로 돌아갔고 최우수상은 ‘여유’라는 작품을 연출한 박정희와 ‘플라워&드레곤 플라이’를 선보인 황혜영씨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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