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헤어 트렌드의 중심 ‘보보스’
올 가을 헤어 트렌드의 중심 ‘보보스’
  • 장업신문
  • 승인 2001.10.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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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주아의 럭셔리+보헤미안의 자유분방 살려

머리염색은 이제 토털패션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옷차림과 메이크업, 액세서리, 헤어스타일과 함께 헤어컬러까지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패션으로 자리잡았다.



가을이 성큼 다가온 요즘 옷차림과 화장법을 새롭게 하고 있는 여인들은 또 하나 놓치지 않고 챙겨야 할 것이 바로 헤어컬러. 올 가을 패션과 뷰티 트렌드의 화두인 보보스, 부르주아의 럭셔리함과 보헤미안의 자유분방함을 겸비한 보보스 스타일로 자신의 헤어컬러를 맞추고 그에 맞는 메이크업으로 업그레이된 멋쟁이가 되어 보는 방법에 대해 애경산업 리앙뜨 과일에센스칼라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완전한 브라운은 지루하다. 브라운 투 톤(two-tone) 컬러



가을 유행색상은 뭐니뭐니해도 브라운이다. 브라운은 은은하면서도 무난한 컬러로 모든 여성들이 부담없이 즐기는 색상이다.



머리염색 컬러로도 브라운은 무난하다. 하지만 올 가을엔 지루한 브라운에서 벗어나 개성을 표출하고 싶다면 약간의 변화를 주어보자. 한가지 색상으로 머리카락 전체를 물들이기보다 두 가지 색상으로 변신을 주는 투-톤(two-tone) 컬러로 헤어 컬러에 변화를 주는 것은 어떨까.



블랙헤어에 브라운으로 포인트를 주거나 브라운 헤어에 오렌지로 포인트를 줘 무겁지 않으면서도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헤어컬러를 연출하자.



투-톤 헤어컬러는 가볍고 부드러운 인상을 주므로 메이크업도 부드럽게 해주는 것이 키포인트.



눈 화장은 옅은 갈색 섀도를 눈두덩이 전체에 펴바른 후 쌍꺼풀 부분에 진한 갈색으로 하이라이트를 준다. 너무 진하지 않게 바르는 것이 좋으며 눈밑에도 자연스럽게 연결해주어 은은한 느낌을 배가시켜 준다. 이때 약간의 변화를 주고 싶으면 눈앞머리에 밝은 금색 섀도를 발라 포인트를 준다.

입술은 누드오렌지로 가볍게 터치해 주듯 발라 무겁지 않고 신선한 이미지를 풍기도록 한다.



가을바람에 흩날리는 세련미 ‘블루블랙’



지난 여름에는 웬만한 용기로는 하기 힘들었던 컬러가 블루블랙이었다. 이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을 맞아 블루블랙의 시절이 돌아왔다.



세련돼 보이는 블랙 헤어는 메이크업에 따라 여러가지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다. 시원한 느낌을 원한다면 블루와 화이트를 이용한 메이크업을 해보자.



화이트 섀도를 눈두덩이에 바르고 블루 컬러로 포인트를 준다. 만일 눈이 부어보이는 것이 걱정이라면 화이트 섀도 대신 베이지 섀도를 발라보자. 마스카라도 블랙보다는 블루계통을 발라주고 입술은 립라인을 살리지 않고 베이지누드나 옅은 산호색 립스틱으로 자연스럽게 펴발라 주어야 부드럽고 시원해 보인다.



블루블랙의 헤어 컬러로 신비로운 이미지를 강조하고 싶다면 퍼플이나 펄이 들어있는 연한 파스텔톤으로 포인트를 주어도 좋다. 입술은 강해보이지 않도록 산호색 립스틱과 립글로스를 섞어 가볍게 발라 투명한 느낌을 주도록 한다.



이지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고 싶다면 쌍꺼풀 라인에 브라운 섀도로 포인트만 주며 볼륨마스카라로 풍성하게 속눈썹을 발라줘 눈매를 선명하게 표현해 준다. 입술은 레드나 와인 컬러로 매트하게 연출하며 이때 립라인은 라이너로 확실하게 표현해주는 것이 좋다.



차갑고 섹시한 느낌마저 감돌게 하는 블루블랙은 긴머리보다는 짧은 머리에 어울리는 헤어컬러다.



여성스런 매력 풍기고 싶을땐 레드와인에 취해보자



로맨틱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색상으로 어려워 보이지만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잘 어울리는 컬러가 바로 레드와인이다. 와인색과 같은 따뜻한 색조는 여름철 자외선 때문에 탈색된 모발에 생기를 준다. 레드와인 컬러는 생머리보다는 굵은 웨이브 스타일에 매치해주는 것이 어울린다.



메이크업은 헤어컬러와 매치되도록 퍼플 계열의 섀도를 눈두덩이 전체에 펴발라 준 후 짙은 와인색 섀도로 하이라이트를 준다. 아이라이너로 눈매를 확실하게 강조하고 마스카라로 볼륨감을 더해줘 여성미를 최대한 살려준다. 입술은 체리 립글로스로 반짝이듯 귀여우면서도 여성스러움을 뽐내도록 한다.



살랑거리는 가을 바람엔 오렌지 물결, 오렌지 헤어컬러



오렌지 색상은 시원한 가을에도 계속 멋쟁이들의 헤어컬러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가벼우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주는 색상인 오렌지는 긴 웨이브 스타일에 제격이며 모노톤의 의상색깔과도 매치가 쉬워 꾸준히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오렌지는 밝고 튀는 색깔이므로 메이크업에 많은 색을 쓰지 않는 것이 요령이다. 쌍꺼풀라인을 중심으로 파스텔톤의 섀도를 한가지만 발라준다. 아이라인이나 립라인은 최대한 강조하지 않도록 하여 내추럴한 이미지를 풍기도록 한다. 입술은 누드 오렌지색 립스틱을 바르고 립글로스를 입술 중앙을 중심으로 펴바른다. 원래의 입술색이 진하다면 립글로스만 가볍게 발라준다.



가을이면 헤어컬러도 바꾸고 그에 맞게 메이크업도 맞춰 멋쟁이로 거듭나게 된다. 하지만 헤어도 피부인 만큼 환절기에 각별한 신경을 더 써주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여름철의 장마, 강한 자외선, 물, 열 등으로 모발은 피로해진 상태. 특히 바캉스로 인해 모발은 지쳐있으므로 수분과 영양공급은 필수이다. 게다가 낮과 밤의 심한 기온차와 건조도 모발의 수분을 빼앗아 거칠어지게 하는 요인이 된다.



가을철 자외선은 약해져 있는 모발에 영향을 주어 갈라지거나 끊어지는 등 손상을 가중시킨다. 손상된 헤어에 브러싱은 금물이다. 엉킴은 손가락으로 풀되 잡아당기지 말고 살살 풀어주도록 한다.



샴푸 후 트리트먼트 로션을 머리 전체에 마사지하듯 바른 후 스팀타월로 효과를 높이도록 한다. 완벽한 세정은 필수.



도움말· 애경산업 리앙뜨 과일에센스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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