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쟈끄데상쥬코리아] 김진수 회장
[쟈끄데상쥬코리아] 김진수 회장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3.06.11 0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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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도입 10년, 성공적 행보 프랜차이즈 체계화·기업화 선도"
미용실 프랜차이즈의 브랜드화·기업화·체계화를 선도해 온 쟈끄데상쥬코리아가 올해로 브랜드 도입 11년째를 맞았다.



지난 10여년간 시행착오를 통해 ▲ ODM 시스템 정착 ▲ 기술의 도식화·규격화·표준화 ▲ 디자이너의 자유소득자화를 통한 세무의 투명성 확보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이같은 10년에 걸친 인프라 구축이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김진수 회장을 만나봤다.



"브랜드 사업 10여년만에 비로소 시스템을 구축하고 우리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 어떤 브랜드와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많은 요인이 있겠지만 직원들의 노력이 컸죠. `나의 미래는 직원들`이니까요."



김 회장은 현재 31개의 전국적인 규모의 매장을 오픈하고 운영해 오면서 직원들이 직업과 직장에 대한 비전과 자부심을 갖도록 경영의 목표를 둬 왔다고 설명했다. 그 뒤에는 ODM 시스템, 즉 디자이너가 오너가 되는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있다.



"미래사업의 중심에도 신뢰를 바탕으로 한 ODM 시스템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김 회장은 "오너가 되기를 꿈꾸는 디자이너들에게 오너가 될 수 있도록 매니지먼트 능력을 배양하고 실제로 전체 매장의 30% 이상이 이같은 ODM 매장이라는 점"을 특별히 강조했다.



또 ODM의 성공에는 `기술의 표준화`라는 전제조건이 충족돼야 하는데 쟈끄데상쥬는 설립초기부터 모미숙 기술이사의 일관된 정책과 우리화 작업이 뒷받침돼 든든한 배경이 됐다고 설명한다.



또 디자이너들을 자유소득자로 전환시키면서 정당한 소득과 납세를 통해 세무의 투명성을 확보한 것도 직원들에게 신뢰를 얻어낼 수 있었던 배경으로 해석했다.



김 회장은 결국 "살롱경영의 핵심이 내부 직원과 외부 고객의 만족에서 비롯된다고 볼 때 앞으로는 살롱의 투명한 경영과 직원들에게 비전을 주는 경영, 그리고 고객들에게 미용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을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

다.



이를 위해 동종업계간 공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패션계의 SFAA처럼 각 브랜드별 트렌드를 상품화하고 공동의 목표를 위해 교류하는 헤어컬렉션의 가능성을 내다봤다. 이로써 미용이 `대를 물려 할 수 있는 가치있는 직업`이 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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