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진코스메틱] 송용섭 논현2 대점포장(이사)
[화진코스메틱] 송용섭 논현2 대점포장(이사)
  • 허강우 kwhuh@jangup.com
  • 승인 2003.03.28 0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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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도전·극복의 참교훈 되새겨"


새 출발 15개월만에 대점포장 올라
지난 1979년 라미화장품에 입사, 23년간을 근무하면서 영업현장의 야전사령관이라는 영업상무까지 역임했던 송용섭 씨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 업계 지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방문판매 전문기업 화진코스메틱의 논현2 대점포장이 그의 현재 직함이다.



"2001년을 마지막으로 라미화장품을 떠나면서 바로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아닙니다. 저 역시 다른 판매원들과 마찬가지로 일선 판매원으로 시작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그 동안 오로지 화장품 영업만을 해 왔던 나름대로의 경험과 역량이 바탕이 됐고 처음에 가졌던 비전과 확신을 버리지 않고 노력했던 것이 입사 4개월만에 소점포장, 8개월만에 준대점포장, 그리고 15개월이라는 빠른 시간 내에 대점포장의 위치에까지 오르게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그렇지만 송 이사의 꿈은 현재의 위치에 머물고 있지 않다. 그가 궁극적으로 지향하고 있는 목표점은 화진코스메틱이 제도화한 판매법인의 대표이사까지 오르는 것. 그렇다면 명실공히 시판과 방판, 두 개의 핵심 유통부문에서 영업 총수로서의 경력을 보유하게 된다.



"변해야 한다는 말은 흔히들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변화를 수용하는데 있어 가장 큰 방해물은 바로 자신의 마음 속에 있기 마련이며 자신이 변하지 않으면 그 어떠한 것도 이루어낼 수 없다는 것이 저의 신념입니다. 일순간의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면 결코 정상에서 맛볼 수 있는 희열과 열매의 단 맛은 결코 자신의 것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앞으로도 잊지 않을 것입니다."



상장기업 영업총수의 자리에서 물러나 일선 화장품 판매원으로 다시 인생을 시작할 수 있었던 그의 `변신`에는 이 같은 의지와 노력, 신념과 실천이 있었던 것이다. 열정과 동기부여 능력, 그리고 결단력과 실행력을 리더가 되기 위해 가져야 할 네 가지 덕목이라고 강조하는 그는, 여기에 덧붙여 도덕성과 인성을 갖추고 남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되라는 말도 잊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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