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불만 `피부트러블`가장높아
소비자 불만 `피부트러블`가장높아
  • 이원식 wslee@jangup.com
  • 승인 2000.12.11 1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약청 워크숍서 이향기실장 발표

화장품 사용 후 소비자들이 불만을 느끼는 사례 중 피부 트러블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양규환 www.kfda.go.kr">www.kfda.go.kr)이 지난 8일 훈련부 대강당에서 실시한 `소비자보호를 위한 워크숍`에서 발표됐다.



한국소비자연맹 이향기 실험실장은 `소비자보호활동과 기업에 대한 바램`이란 이날 발표에서 화장품 사용과 관련한 소비자 피해신고 중 피부트러블에 관한 불만이 가장 많다고 밝혔다.



이실장은 또 피해발생 후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수입화장품에 대한 불만과 성분확인이 안된 채 고가로 판매되고 있는 미용관리센터의 화장품 사용 피해사례가 많아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피해보상책을 잘 모르는 노인·빈곤층을 상대로 한 강제판매, 반품거부, 부작용 등의 문제점이 급증하고 있어 식약청을 비롯한 관련기관들이 이들 제품을 수거, 유해물질 등을 정확히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날 워크숍에는 이와 함께 정부의 소비자보호정책과 식약청의 역할, 소비자피해보상과 기업의 입장 등이 발표됐다.

한편 식약청은 2000년 4월부터 9월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처리된 민원을 담은 `사이버민원질의`란 답변집(제3집)을 지난 11일에 발간했다. 답변집은 식품, 의약품 등 각 분야에서 질의 빈도수가 높고 관련업계와 소비자들이 알아야 할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중 화장품 분야는 16건이 선정됐다.



기사입력일 : 2000-12-1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