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타깃을 공략하라"
"20대 타깃을 공략하라"
  • 박지향 jhpark@jangup.com
  • 승인 2000.12.08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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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업체, 내년도 마케팅전략 수립 한창
관련 신제품 출시 잇따라

내년에는 수입업체들이 영(Young) 타깃 공략을 위한 시장 경쟁이 그 어느해보다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각사가 제시한 2001년 마케팅 전략 중 연령별 타깃의 하향화 추세가 뚜렷해지면서 이와 관련한 신제품 출시가 봇물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이는 트렌드를 중시하며 소비력과 파급력이 높은 20대 고객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연령별 타깃 전략이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영 타깃 전략을 본격화한 주요 업체는 로레알코리아(유), (주)한국시세이도, ELCA한국(유), LVMH코스메틱스(유), (주)한국존슨앤드존슨, 메나도코리아 등.



한국시세이도는 주력 브랜드 시세이도의 연령 타깃을 20대 중심의 오피스 레이디로 하향화시키기 위해 내년 1월과 2월에 각각 시세이도 더 스킨케어(STS)와 시세이도 더 메이크업(STM)을 출시한다. UV 화이트 화이트닝과 30대를 겨냥한 베네피앙스와 함께 이를 주력브랜드화 한다는 전략이다. 20대 소비자들을 확보하기 위해 이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신개념 첨단 제품으로 17종의 스킨케어와 22종 1백92컬러의 메이크업이 바로 STS와 STM 이다.



신 브랜드 발매를 위한 영업지원책으로는 전국 36개 백화점 매장 내에 뷰티 네비케이터 테이블을 마련해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로레알코리아도 메이블린 사업부의 향후 정책 방향과 관련해 마스카라 풀앤소프트와 샤인 립스틱 출시를 계기로 신유통 즉, 하이퍼 마켓에 대한 적극적인 시장공략을 시도할 것임을 밝혔다. 특히 메인 모델을 17세의 조시와 20대 사라 미셀 겔러 등을 앞세운 광고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ELCA한국의 에스티로더도 내년부터는 20대 여성들을 겨냥해 매년 S/S와 A/W로 두 번 제시해왔던 메이크업 트렌드를 계절별로 4번에 걸쳐 제시,트렌드에 맞춘 보다 역동적인 제품 출시를 이룰 예정이다. 샤넬유한회사가 계획하고 있는 20대 여성 타깃을 위한 전략도 신제품 출시에 맞춰졌다. 투웨이케익 크기의 립 팔레트에 8가지 컬러를 제안한 신상품 등도 영 타깃을 위한 제품.



이와 관련해 관련업체의 한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 파일 분석에 따르면 20대 특히, 19세부터 25세 사이의 소비자들의 구매 증가율이 30~40대 소비자들을 압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 타깃에 대한 집중도는 갈수록 높아질 것이며 21세기라는 시대적 변화에 맞춰 보다 모던한 변화가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내년도 시장 경쟁에 귀추가 주목된다.





기사입력일 : 200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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