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업체 공존위한 적극적 모색"
조합원 단합이 가장 중요 ---자금지원에 큰 기대
지난 11일 국내 중소화장품업체 33개사가 「한국화장품공업협동조합」을 창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초대이사장에 선출된 김광석 참존화장품사장을 만나 조합설립배경과 향후 운영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조합설립이 짧은 기간에 급속하게 추진됐음에도 예상보다 많은 회원사의 가입이 이루어졌는데.
▲현재 국내 중소화장품업체들은 무엇보다 자금면에서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조합이 설립되면 자금지원이 원활해 진다는 잇점, 또 조합을 통해 중소기업의 육성책 등에 의한 수혜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어졌다고 생각된다. 사실 10여년 전에도 이런 움직임이 있었지만 무산된 적이 있었다. 유사업계 가운데 화장품업계만 이런 조합이 존재하지 않았었다.
-자금지원 등을 비롯한 정부지원책에 대한 준비상황은 어떻게 진행할 계획인지.
▲우선 긍정적인 생각에서 출발할 에정이다. 33개 회원사들의 협조속에서 준비한 계획들이 차례대로 실천될 것이다.「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처럼 각 조합회원사들이 책임을 성실히 수행할 때 당면한 문제들이 단계적으로 해결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의 지원은 어느 정도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나.
▲1차 산업년도인 96년에 총5억원의 출가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이 출자금의 10배인 50억원까지 중앙회의 지원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
-조합의 중점사업으로 내건 공동구매·판매에 대한 계획은, 또 조합원의 가입자격은.
▲현재 세부적인 계획은 수립되지 않은 상황이라 답변하기가 어렵고 차후 계획이 수립되는 대로 발표하겠다. 조합원의 자격은 통상부에서 정하고 있는 중소기업법의 기준에 부합되면 장협의회원사·비회원사에 관계없이 화장품제조업체인 경우에는 조합원으로서의 가입에 하자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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