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장 발판삼아 글로벌 브랜드화”
“한국시장 발판삼아 글로벌 브랜드화”
  • 허강우 kwhuh@hanmail.net
  • 승인 2000.08.1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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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장 발판삼아 글로벌 브랜드화”

도시여성 라이프 스타일 반영 … 고급스러움·실용성 강조



한국화장품을 현지법인

LBI 국제마케팅 매니저

쏘피 바께로에 씨



한국화장품 프랑스 현지법인 라보떼 인터내셔널(LBI)의 국제 마케팅 매니저 쏘피 바께로에(39) 씨가 주력 브랜드 ‘엘레시스`에 대한 국제 마케팅 전략 전개 협의를 위해 내한했다.



“도시와 도시 여성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도시 여성들이 생활하는 가운데서 어느 부분이 결핍돼 있고 어떠한 부분에 대한 니즈가 있는가에 역점을 두면서 좀 더 즐겁고 재미있는, 즉 ‘엔조이어블`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브랜드가 바로 ‘엘레시스(Elesis)`입니다. 화려하고 고급스러움을 유지하면서도 실용성에도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 엘레시스의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합니다."



바께로에 씨는 현재 한국을 비롯한 세계 1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엘레시스 브랜드는 특히 한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의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이 지역에 대한 마케팅력을 강화하는데 전략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유통적인 측면에서도 ‘셀렉티브 디스트리뷰션`을 기조로 고급 매장을 중심으로 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한국을 위시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유럽시장에까지 진출할 계획입니다. 유럽이 화장품의 선진지역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글로벌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는 브랜드 자체가 중요한 것이며 어디서 런칭되고 성공을 거두었는가가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각 국가별로 적합한 전략을 수립해 시기에 맞춰 진출한다면 엘레시스가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로레알그룹 랑콤과 시세이도, LVMH 지방시 등의 브랜드·마케팅 매니저를 거쳐 현재 LBI에서 마케팅 매니저 역을 수행하고 있는 바께로에 씨는 “한국의 직판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엘레시스가 경쟁력을 가지고 소비자들에게 다가서기 위해서는 광고와 판촉부분에서 적극적인 차별화를 모색하고 커뮤니케이션 전략에서도 새로운 아이템과 정책을 개발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히고 “한국시장에서의 성공이 분명 글로벌 브랜드화의 탄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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