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은행제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현장 전문가인 예림미용학원의 류지연 부원장이 최근 학점은행제를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했다.

“학점은행제는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평생교육제도의 하나로 성인들의 사회현장의 필요와 직업 목적 등 학습하는 내용을 학점으로 인정해 학위를 수여하는 제도입니다. 성인학습에 대한 정당한 학위 취득의 통로를 열어 학습동기를 유발해 계속 학습할 수 있는 학습 사회를 이루는 것이 이 제도가 추구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 97년 연두교서에서 21세기의 천연자원은 잘 숙련되고 학습된 전문인력이라며 계속 공부하는 국민만이 지식기반 사회에서 생존하고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현재 학점은행제는 실시한지 2년만에 총 3백23개 사회교육기관에서 31만2천63명의 학습자가 수강하고 있고 1백11명의 학사와 5백39명의 전문학사를 배출해 성공적인 정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류 부원장은 이번 논문을 통해 학습자들이 손쉽게 학습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제도 운영에 반영되어 열린 교육체제인 학점은행제가 더욱더 발전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학위를 받을 수 있는 평생교육의 사회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논문을 쓰는 과정에서 류 부원장은 학습자들이 전공하고 있는 분야에 대한 자신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자기 개발을 위한 일환으로 공부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특히 학점은행제가 자신의 전공분야를 전문적이고 조직적으로 배우면서 학사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는 제도로 교육적인 가치와 학문적인 가치, 제도적인 가치를 누릴 수 있는 제도라고 강조했다.

“현재 교육부에서는 학점은행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교육구좌제를 실시해 학습자에 대한 재정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원격교육의 학점은행제 인정, 다양한 학습과목개설, 상담과 도서실 등 교육활동을 위한 지원 시스템의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