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생명과학 연구소의 최옥병 교수는 국내에서 자생하는 식물추출물로 아로마 고기능성 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아로마 제품들의 대부분이 외국에서 수입되고 있는 것들입니다. 저희 호서생명과학에서 개발한 에센시아 라이프는 야생국화, 구전초, 정향, 인삼, 인진쑥 등 국내에서 자생하고 있는 식물들에서 추출한 원료를 사용해 탄생된 제품입니다”



최옥병 교수가 이러한 신토불이 아로마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게 된 것은 독일에서 재활전문병원과 임상연구센터에서 근무하면서 아로마와 허브가 인체의 기능을 손상시키지 않고 치료되는 것을 보고 느끼면서부터라고 말한다.



지금까지 국내의 식물로 개발된 아로마 오일이 없는 것을 안타까워한 최교수는 1여년의 연구개발 끝에 에센시아 라이프를 개발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제가 연구에 몰두할 수 있었던 것은 제가 몸을 담고 있는 호서대학교가 BK21 사업에 선정돼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았으며 Seed-Money, 호서 벤처캐피탈 등에서 투자를 아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바디관리, 마사지 오일, 내추럴 워터, 피부관리제품 등 50여종의 제품들이 출시된 상태며 앞으로 질환별 아로마 향을 개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