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리아화장품 박공민 사장 인터뷰
쥬리아화장품 박공민 사장 인터뷰
  • 김진일 jin4390@hanmail.net
  • 승인 2000.02.10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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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천년, 새 쥬리아로 거듭날 것”

특화교육촵브랜드 강화 통해 시판중심 마케팅 전개





지난해 8월 부임한 후 전반적인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시중 유통제품의 반품, 소각처리 등 대대적인 변화를 주도해 온 쥬리아화장품의 박공민 사장(45)은 자사의 브랜드 이미지 개선작업에 사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업계 전반적으로 시판시장이 위축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매장확대, 체인점화, 마사지실 등의 특화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고 각 메이커들은 경로 차별화를 구체화함에 따라 다소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시판을 중심으로 내달 중에 신규 브랜드를 계속해서 런칭하고 매체광고를 통해 전문점 전용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번 달부터 시중에 유통되는 색조 전문 브랜드 ‘로즈힐`은 변화된 쥬리아화장품의 마인드를 엿볼 수 있는 신규 브랜드다.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한 고급 브랜드의 이미지를 실현하겠다는 박 사장은 “고질적인 유통악습에서 탈피, 반기마다 정기적인 반품을 실시해 유통기한을 준수하고 생산과 유통라인을 유동적으로 활용할 것입니다. 또한 인재발굴을 통해 조직을 효율적으로 개편하고 본사차원의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라며 실질적인 운영방안에 대한 소견을 밝혔다.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 등의 기반체계에 더해 다변화하는 장업계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 리더쉽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가치의 재창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박 사장은 “단기적인 손익계산보다는 삶의 질을 개선함으로써 사회로의 이익환원을 이루어야 할 것입니다. 우선 도덕적인 양심과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도 사원들의 교육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그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조성의 책임은 바로 저에게 있습니다"라며 사원들에 대한 애착심을 보였다.



신제품 발매와 함께 홍보와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쥬리아화장품은 참신하고 깨끗한 이미지로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하늘 씨와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참신한 컨셉과 제품의 우수성을 통해 상위 업체로 재도약하겠다는 야심을 가지고 있다. 또 올해 6백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방문판매경로의 재진입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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