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진 한불화장품 ICS 사업본부장
송병진 한불화장품 ICS 사업본부장
  • 허강우 kwhuh@hanmail.net
  • 승인 2000.01.2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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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 한국의 명품으로 키울것”



출범 이후 일관된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유지로 전문점 시장에서 프리미엄급 브랜드의 위상을 정립해 온 한불 ICS 화장품은 올해 2백40억원대의 매출을 목표로 설정하고 꾸준한 전진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약 15% 정도가 증가한 목표지만 현재의 시장상황을 고려해 볼 때 결코 쉬운 수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ICS 화장품의 기본인 브랜드 이미지와 가치 유지, 가격과 유통의 정립을 고수해 나가야 한다는 절대적 명제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확고한 신념과 정책의 집행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결코 성공할 수 없기 때문에 증가율은 높지 않다 할지라도 실현 과정은 어려움이 동반될 것이라고 예상됩다.”



ICS 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송변진(45) 부장은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다는 주위의 평가에도 불구하고 지극히 조심스럽게 올해 전망을 내놓았다. 현재 84개 사업국 조직을 갖추고 전국 5천6백여개의 전문점과 선별 거래를 하고 있는 ICS 화장품은 지속적으로 소비자에 대한 분석과 트렌드를 예견함으로써 앞으로 예상되는 화장품 시장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사업계획을 밝혔다.



“올해 영업은 현장과 인력 중심의 정책이 가장 우선될 것입니다. 결코 뒤질 것 없는 우수한 제품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 왔습니다. ‘사람’에 대한 교육과 투자가 이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됐고 이것이 올 한해 모든 정책의 중심을 이루겠다는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송 본부장은 이를 위한 작업으로 우선 브랜드 이미지와 철학에 부합한다는 차원에서 대형 할인점에서 제품을 완전히 철수하는 한편 롱런 전략에 기본을 두고 지속적인 리뉴얼 작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수출에도 역점을 둬 내수와 수출 비율을 7대 3으로 유지해 나갈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적으로 ICS 화장품을 ‘한국의 명품, 한국의 샤넬’이상의 가치를 가진 브랜드로 키워가고 싶습니다. 올해는 이를 위한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새 천년의 첫 해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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