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코스메틱랜드 최선호 사장 인터뷰
(주)코스메틱랜드 최선호 사장 인터뷰
  • 김진일 jin4390@hanmail.net
  • 승인 2000.03.02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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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포털 메가사이트 첫 구축

네트워크 시장 선도주자…화장품 쇼핑몰 `성공몰이`



지난 97년 11월 세계 최초의 화장품 전문 인터넷 쇼핑몰을 선보이며 고객만족 실현을 위한 기업경영의 한 기준을 세우고 있는 코스케틱랜드(www.cosmetic.co.kr) 최선호 사장(36)은 올 한해 `대중속으로, 세계속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여성토털 메가사이트로 새롭개 출발했다. 최첨단 인터넷 사업을 펼치면서도 순수한 가치, 즉 고객에게 전하는 따뜻함과 깨끗한을 중시하는 경영 마인드로 국내 네트워크 시장의 선두주자 역할을 자청하고 있는 최사장은 여성중심의 커뮤니티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인터네 사업, 특히 전문 쇼핑몰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7년 전 이웃나라 일본에서 인터넷을 처음으로 접했는데 가히 충격적이었다. 그 당시 불모지와 다름없던 국내 인터넷 시장에 니트워크란 시대적 패러다임을 현실화하려는 의도에서였다. 단지 이익을 위한 경영의 매체로서의 인터넷이 아닌 문화교류의 장으로 그 입지를 강화할 필요성을 인지하고 중소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전자상거래 개념을 도입하게 됐다."



▲인터넷 네트워크와 관련, 새로운 시대적 패러다임에 대한 소견은?

"현 디지털 시대는 인터넷이 그 중심축을 이루고 있다. 지식혁명 이후에 가상공간을 통한 네트워크의 실현은 부인 할 수 없는 시대적 과업이며 이를 지배하는 자가 곧 세상을 지배한다는 명백한 비즈니스는 일시적인 패턴이 아니며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모든 이들의 삶의 방향이다. 즉 생활방식의 필수요소이며 신문화를 형성하는 바탕이다."



▲현 인터넷 쇼핑몰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견해는?

"아직까지 쇼핑몰이 크게 활성화되지는 못했으나 인터넷이 단순히 정보교류의 장이란 개념에서 제품매매가 이루어지는 공간으로서 자리 매김하고있는 현재는 가상공간의 형성단계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기존 오프라인과 연계해 발전적인 대안을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다.

정부차원에서도 쇼핑몰 운영과 그 이용에 대한 법적 규제보다 인터넷 기업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본다."



▲특히 화장품 전문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국내 화장품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은?

"기존에 시판을 비롯한 다양한 유통경로가 형성돼 있지만 전자상거래의 필요성에 대해 업계나 소비자 모두가 인식하고 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전체 매출규모로 볼 때 아직 중심 경로로서의 위치를 확보하지는 못했으나 점차 성장세를 거듭할 것이다. 우선 화장품에 대한 고객의 제품 정보력이 높아지면서 이들의 니즈를 정확히 판단하는 것이 급선무다. 유통단계의 축소로 인한 저렴한 가격, 구매의 편리성, 그리고 현재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물류·배송체계의 시스템화 등으로 인해 쇼핑몰이 고객 생활의 일부분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코스메틱랜드의 비전과 운영방향, 향후계획에 대해 밝힌다면?

"인터넷 네트워크를 통해 여성이 중심에 서는, 그리고 그 여성들을 위한 매체로 성장할 것이다. 또한 네트워크란 신 패러다임을 선도하며 고객만족을 추구해 휴먼 네트워크를 실현하는 기업으로서의 이미지 창출을 이룰 것이다. 코스케틱랜드는 전문적 컨테츠 구축, 여성중심의 커뮤니티 형성, 진보적 EC 기반 구축, 차별적 커뮤니케이션, 채널 확충 등의 주요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행복한 가상사회`의 구현을 통해 네트워크 세상의 중심에 서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힌 최사장은 지난달 10일부터 패션의류쇼핑몰 지엔느(www.sienne.com)와 여성 포털사이트인 우먼플러스(www.womanplus.com)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 이에 여성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가사이트를 지향하며 오는 3월에는 여성 월간지 `WP`를 창간,

인터넷 네트워크를 더욱 확산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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