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리칸 크루 런칭위해 내한한 글린 존스 씨 인터뷰
어메리칸 크루 런칭위해 내한한 글린 존스 씨 인터뷰
  • 최혜정
  • 승인 2000.06.08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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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만을 위한 전문브랜드로 어필”

탈모예방·모발 컨트롤에 집중 … 연간 3백억원 매출



‘남성만을 위한 전문 브랜드’를 컨셉으로 지난 1994년 런칭한 어메리칸 크루. 클래식을 추구하는 모든 남성이 타깃인 이 브랜드는 인구의 절반인 남성을 대상으로 명확한 컨셉을 잡아 설립 5년만에 연간 매출액 3백억원대의 규모를 형성하해 눈길을 모으고 있는 업체다. 미국 덴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어메리칸 크루의 런칭행사를 위해 한국을 찾은 글린 존스(49) 씨를 만났다.



“‘남성을 위한 전문 브랜드’라는 명확한 제품컨셉과 남성들의 가장 큰 골치거리인 탈모와 제멋대로인 모발을 컨트롤 해줄 수 있는 제품특성이 성공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메리칸 크루를 국내에 유통하는 컨셉트 21(대표 노준섭)의 초청으로 내한한 영국 태생의 인터내셔널 에듀케이터 존스 씨는 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이렇게 표현했다. 멋을 내고 싶어하고 자신의 모발을 관리하고 싶어하는 욕구는 남녀의 구분이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현재 10∼20%에 지나지 않는 남성 고객을 미용실로 유인하기 위해서는 미용실에 보다 많은 남성 비주얼을 전시하고 남성 고객을 위한 헤어스타일과 제품사용법, 모발관리법 등을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 한국의 시장 분위기가 어메리칸 크루가 런칭되던 5년전과 비슷합니다.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다양한 헤어스타일이 유행하고 있고 남성들도 스킨케어, 바디케어, 헤어케어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는 현재 영국에 남성전용 미용실이 늘어나고 잡지만도 6개가 발행되고 있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이번 방한 일정중 국내 유명 미용실에서 남성고객을 위한 샴푸법과 트리트먼트 등을 교육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편 어메리칸 크루는 헤어케어, 스킨케어, 바디케어, 향수, 각종 미용기구 등 남성전용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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