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퓸 지방시 신임 아트디렉터 파블로 레노스 인터뷰
파퓸 지방시 신임 아트디렉터 파블로 레노스 인터뷰
  • 전미영 mi-young-77@hanmail.net
  • 승인 2000.06.1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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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이미지서 뉴 브랜드로 변신

종합 브랜드 걸맞게 디자인 컨셉 창출







지방시는 클래식하고 엘레강스한 이미지로 오랜시간 동안 향수·스킨케어, 그리고 메이크업 라인 등을 출시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가을 루즈 미르와를 출시하면서 지방시 메이크업라인을 보다 세련되고 현대적인 새로운 이미지로의 변신을 시도했다. 이 변신을 주도한 지방시의 아트디렉터 파블로 레노스씨가 지난달 24일 파퓸지방시의 새로운 이미지 홍보차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화장품 업체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역할로서 나의 예술품을 창출해 내며 그 가운데 소비자가 뭘 원하는지를 포착해 나의 예술창작에 반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관심이다. 때로는 나 자신이 화장품 메이커가 되고 소비자도 될 수 있지만 나 자신만의 예술창조자로서 일하고 싶다" 며 자신의 신념을 분명히 했다.

금속 케이스와 결합된 독특한 그래픽 디자인은 현대적이고 첨단적인 기술의 품질을 나타내는 그의 디자인의 특징이다.

“평소 용기를 디자인할 때 ‘거울’의 이미지를 이용해 안과 밖의 조화·창조물과 비창조물의 조합·나와 또 다른 나·시간과 공간의 변화 등 대칭관계에 있는 모든 것들에게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을 한다. 특히 새로운 색상코드에서 붉은 색상과 금속성 회색을 연계해 테크놀러지를 반영하고 반사적인 문자 ‘g’와 연계해 거울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또 수년간의 경험과 어떤 기계를 이용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그것에 영감을 얻어 지방시의 새로운 이미지를 창출해 내고 있다고 밝혔다.

파퓸 지방시의 신임 아트디렉터인 파블로 레노스의 예술적 이미지는 루즈 미르와 뿐만 아니라 뜨랑빠랑 미르와, 오블리끄 향수 등의 용기에서 보여준 디자인의 이미지처럼 기존 지방시의 클래식한 이미지에서 현대적인 뉴 브랜드의 이미지로 새롭게 변신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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