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재 고기능성 복합분체 ‘위드 스킨 파우더’미국특허
신소재 고기능성 복합분체 ‘위드 스킨 파우더’미국특허
  • 허강우 kwhuj@jangup.com
  • 승인 2000.10.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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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중국서도 미백용 경피흡수제 특허 … 잇따라 개가
(주)태평양(사장 서경배)이 자체 개발한 고기능성 복합분체 ‘위드 스킨 파우더 (With Skin Powder·상품명: Clearsil T-20)`의 미국특허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태평양은 이로써 지난 98년 6월에 국내특허를 출원한 ‘색조화장료용 복합분체의 제조방법과 이것에 의해 제조된 복합분체를 함유하는 색조화장료`의 미국 특허획득을 통해 독자적인 첨단 복합분체를 확보함과 동시에 우수한 분체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선두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와 함께 (주)태평양은 최근 ‘피부 미백용 경피흡수제제`에 대한 중국 특허도 취득했다(출원일 : 1993년 3월 6일·취득일 : 2000년 7월 7일)고 밝혔다. 이 기술은 기미나 주근깨의 제거 또는 집중적인 미백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을 위해 의약품의 피부흡수기술을 화장품에 도입한 것.



미국 특허를 획득한 위드 스킨 파우더는 자연스러운 피부결점 커버와 화사한 마무리를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신소재 고기능성 분체로 3여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됐다.



일반적으로 색조화장료에는 다공성의 구상형태가 가장 많이 이용되지만 피부 도포시 구상입자가 갖는 형태학적 특성으로 인해 힘이 가해지는 방향으로 도포 층이 편중돼 도포의 불균일성이 높아지면서 피부 부착력이 떨어지는 문제를 파우더 입자의 형상제어기술과 고도의 분급기술(입자크기를 균일하게 제어하는 기술)을 통해 극복했다. 이로써 판상구조가 갖는 우수한 피부 밀착감과 구형이 갖는 매끄러운 퍼짐성을 동시에 만족시키게 됐다.



위드 스킨 파우더는 현재 아이오페 위드 스킨 트윈케이크와 아이오페 트루스킨 파운데이션의 주요 성분으로 사용돼 위드 스킨 파우더에 의한 피부투명성과 자연스러운 화장효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중국특허를 획득한 피부 미백용 경피흡수제제는 ‘케토톱`이라는 국내 최초의 경피흡수 시스템을 개발한 기술을 활용해 이미 미백효과가 잘 알려진 비타민 C, 코직산 (kojic acid), 코엔자임 Q10 (coenzyme Q10)과 같은 화장품 미백성분을 피부 안까지 깊숙이 전달시키는 독특한 개념의 화장품 패치제형(patch)을 세계 최초로 제안했다.



약 10년간 10억원의 투자로 개발된 이 기술은 이미 92년도에 국내 특허를 출원한 상태. 지난 7월에는 이를 적용한 붙이는 화장품 ‘헤라 화이트포스 패치`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헤라 화이트포스 패치는 장시간동안 피부에 접촉할 수 있고 피부와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설계된 접착부위에서 약물이 피부표면으로 전이돼 효능성분을 효과적으로 피부 안으로 흡수시킨다.



태평양기술연구원 미래상품팀 한상훈 팀장은 “미백전용 패치화장품을 통해 실제적인 효과를 중시하는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서 기존의 ‘바르는 화장품’이 아닌 ‘붙이는 화장품’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가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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